원피스 100권 발매! ...... 오다 선생님 열정은 인정합니다.

 

출처 알라딘, 대원씨아이

 

 

원피스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1권만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원피스는 파괴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오죽하면 일본 만화 3대장 원, 나, 블 중에 가장 앞에 와있을까?

게다가 3대장이라는 말도 사실 원피스의 유행어 중 하나이다.

 

나도 어릴 때 원피스를 미친 듯이 봤는데 감상을 말해보자면 '정상대전' 여기까지는 진짜 재미있다.

그리고 정상대전 이후 이어지는 파트도 나쁘지 않았다.

서로 해어져서 수련하고 다시 만났을 때의 그 감정.

그 이후 등장하는 사천황들과 검은 수염 등등 뭔가 기대되는 건 많았는데 어느 순간 안 보게 된 건 사실이다.

그리고 다시 볼 생각도 없어졌다.

 

왜 그런가 생각해 봤더니 진짜 설정이 너무 방대하고 등장인물이 많은 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끝이!

이 만화가 코난처럼 에피소드적 성향이 강한 것도 아니고 명백히 '원피스'를 찾으러 가는 스토리 위주의 만화인데 그놈의 원피스는 언제 등장하는 거냐!!!!!

열받아서 못 볼 것 같다.

 

하지만 뭐 그건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고 이렇게 100권씩이나 장수를 했다는 것은 아직도 그 인기를 유지한다는 건대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연히 인터넷서점을 둘러보다 원피스 100권이 보여 추억에 젖어 이야기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