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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레터 -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작품

아앙망드 2021. 12.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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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라딘

인상이 깊게 남는 영화들은 대부분 잊히지 않는 대사들이 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와이 슌지 원작의 러브 레터에는 '오겡끼데스까?'라고 여자가 크게 외치는 그 장면을 누구나 다 떠올릴 것이다.

오겡끼데스까? 라는 말은 잘 지내시나요?라는 말이다.

단순히 생각해 보면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하는 안부 인사같이 보이지만 이 작품을 보고 다시 이 대사를 떠올려 보면 전혀 다른 복잡한 감정이 섞여있는 대사이다.

 

작품 내내 오고 가는 편지는 옛 향기와 옛사랑의 추억을 회상하기 너무나 좋다.

나는 이 작품을 책과 영화 둘 다 보았지만 영화 버전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겨울에 추운 배경,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펑펑 내리는 눈, 오고 가는 편지들, 오겡끼데스까?라고 외치는 장면 등등.

이 작품은 꼭 영화로 보는 것을 무조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