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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8권 (내마위 8권) 리뷰

아앙망드 2023. 5. 5. 02:40

짧 은 평 : 최고!

평점 : 9.0 : 10

줄거리 : 너내...이래도도 안사겨?

8권 변역 기다리다가 못 참아서 그냥 질러버린 원서다.

사실 지금까지 한국판이기도 하고 이왕이면 한국판 모을까 싶었는데.... 저번 7권 팔 때 특별판만 한 달 동안 팔다가 한 달 지나고 나서 일반판 팔길래... 솔직히 이번엔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결과는 대만족

내마위가 정말 좋은 이유는 한 방향 원패턴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치카와가 야마다에게 영향받고 야마다가 이치카와에게 영향받으면서 서로 조금씩 상대방을 닮거나 성장하거나 또는 고뇌하는 방식을 이야기에 잘 녹여내서 그런지 스토리가 질리지가 않는다.

이번 8권 역시 평소 이치카와라면 절대 나갈 거 같지 않던 운동 종목에 자진해서 나가고, 연인과 친구 사이에 무언무언가의 애매한 관계인 야마다에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게..... 이게 내가 다 뿌듯하게 느껴진다니까...

물론 이번 권 하이라이트는.... 수학여행과 오디션 둘 중 고민하던 야마다가 이치카와와 영상통화 도중, 이치카와가 이번 수학여행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바로 "갈 거야!"라고 왜 치는 장면은 정말... 이 부분은 정말...와와..하와와..

물론 작가 : 사쿠라이 노리오인 만큼 이런 장면 50%와 나머지 반은 섹드립으로 구성되어 있는 듯한 강렬한 수위가.... 책이 가면 갈수록 올라가는 거 같다 ㅋㅋ

여기까지가 이번 8권의 감상이고 내마위 원서의 소감을 말하자면...

우선 사기전에 속으로 걱정했던 비속어(?)나 유행어(?) 학생어(?) 등등 음 솔직히 걍 모르는 단어가 튀어나올 때는 스킵하고 봤는데 내용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어서 의외로 원서 볼만한대? 싶었다.

그냥 앞으로도 쭉 원서 살듯.

근데 솔직히 그런 비속어 보다 힘든 건 글씨의 크기였다.

이게 좀 큼지막하게 써져있거나 짧은 대사들은 괜찮은데 유메 같은 캐릭터들이 장문으로 말하기 시작하면 그 특유의 필기체(?) 같은 폰트로 자글자글하게 보일 정도로 작게 대사가 쳐져 있는데 솔직히 좀 읽기 힘들다.

게다가 거기에 한자 루비까지 달린다? 윽... 좀 힘들어...

근데....

9권 기다리는게 더 힘들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