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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좋아하는 애가 안경을 깜박했다 1권 리뷰

아앙망드 2022. 10. 10. 12:49

사진 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이게 남자는 모르는 끼 부리는 여자인가?

평점 8.1 / 10

 

줄거리 : 내 옆자리, 좋아하는 여자애가 자꾸 안경을 잃어버리는데 이거 저 좋아하는 건가요?

 

 

 

 

1권 표지 그림이 너무 둘의 관계를 잘 나타냈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 정말 맘에 든다.

요즘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같은 대놓고 대시하면서 남자를 농락(?) 하는 류의 '요망한 여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만화는 그런 대세와는 다르게

진짜 "애가 날 좋아하는 건가?" 싶은... 마음이 대놓고 드러나진 않는데 그렇다고 내가 호감이 없다고 하기엔 너무 나랑 친한 듯한, 자꾸 나한테 관심이 있는 듯한 그런... 아니 왜 그런 느낌 있잖아?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내가 두서없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더 알아가고 싶은 매력을 가진 여주가 자꾸 안경을 잃어버리는 만화이다.

읽다 보면 알겠지만 애가 은근 슬쩍 티 안 나게 여우짓 하는 게 만화에서 제3자 입장에서 보니깐 보이는 거지 진짜 당사자이면 절대 모를 끼를 부리는 걸 보는게 이 작품의 묘미..

내가 뽑은 베스트 1은. "나 이미 좋아하는 애 있거든?"라는 식으로 같은 반 남자친구한테 철벽 치면서 주인공 이름 언급하는 게 진짜.... 와.. 이거 보통 여우가 아니네..

나중 가선 안경 핑계로 대놓고 데이트 신청하는 게 진짜.. 후... 2권 읽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