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때 추천 영상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플레이한 역전재판을 보았다. 그땐 너무 어렸을 때고 그냥 내가 평소 즐겨 보던 사람이 하던 게임이라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밖에 남지 않아 '아, 그 게임 재미있었지'하는 막연한 추억밖에 남지 않았다. 내가 봤던 것은 고작 1편의 초반 부분뿐이고 그 후는 본 기억이 아예 없었다. 최근 어쩌다가 다시 1편부터 3편까지 보게 되었는데 정말 놀랐다. 그냥 '놀랐다'라는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도대체 이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 어째서 국내에선 그저 이름은 들어본 '닌텐도 게임' 중 하나에 속한다는 것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된다. 아마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났다고 생각될 정도로, 그냥 그런 평범한 수식어로 묻혀버린 것이 정말 아쉬운 작품이다. 제목에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