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추천 23

[만화] 우리가 사귀어도 괜찮을까 1~8

짧 은 평 : 백합이라는 장르를 떠나서 그냥 꼭 봐야 하는 현행 1티어. ​ ​평점 9.0 / 10 1~8권 후기를 말해보자면 만화가 진짜 읽기 깔끔한데 감정선은 살아 요동친다. 이 작가는 분명 백합 만화가 아니라 그냥 무슨 연애 만화를 그리던 재미는 보장되겠네라는 생각이 1권을 보고 들어서 계속 사서 봤을 만큼 그냥 급이 다름. ​ 8권만 리뷰해 보자면. 미와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사에코 못 잊고 있는 상태에서 질투만 외로움 반으로 또 연애 시작하려는데 벌써부터 끝이 보인다... 반면 사에코는 속으론 몰라도 겉으론 진짜 완벽한 듯. 연애 경험 + 성격의 차이가 8권에서 아주 극명하게 강조되는데.... 사에코는 뭐.. 어찌 되던 잘 할 것 같은데 미와 답답함은 오늘도 피크를 찍는다. 이젠 대놓고 사에코..

[만화] 히나마츠리 완결 후기

짧 은 평 : 열심히 수습하셨잖아... ​ ​평점 7.0 / 10 내가 현행으로 나오는 만화 중에 완결까지 모아본 건 애가 처음이 아닐까 싶다. 뭐. 그 동력은 작품이 재미있어서 반, 나머지 반은 도대체 무슨 결말이 날까? 하는 호기심으로 봤던 것 같다. ​ 솔직히 후반부로 가면서 힘이 많이 떨어졌다는 게 느껴졌는지라 그리 기대는 많이 안 했고 솔직히 마지막 3권 정도는 설명이 너무 많아 개그 만화의 본질을 좀 잃은 거 같긴 하지만(앞 내용은 솔직히 까먹어서 뭔 소린지 이해도 안감..) 작품 전체적으로 봤을 땐 고평가를 하고 싶을 수밖에 없는 애착 가는 작품이다. ​ 뭐 사실 개그 하나만을 위해 달린 스토리다 보니 후반부 와장창 정도야 정으로 봐줄 수 있을 만큼 초~중반부의 재미가 워낙 뛰어나고 작품 자..

[만화] 월요일의 타와와 1-6권 리뷰

짧 은 평 : 갓 만화. 남자라면 꼭 보자.. ​ ​평점 9.5 / 10 그냥 한 권 한 권 숨이 안 쉬어지는 만화. 작가가 그림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게 이런 건가 싶은 만화입니다. 그냥... 보셔야 합니다. 이유는 여백이 부족해서 생략하겠습니다. ​ P.S 저는 최근 등장한 신사 무녀쟝... 무시무시한 다크호스라고 생각. 맘에 듭니다.

내마위 9권 11월 8일 발매소식

진짜 기다리던 그 녀석과 그녀의 만화 내마위 9권이 11월 8일에 발매 예약구매를 받는 중 입니다. ​ 국내에선 이제 막 8권 변역해서 출간한지 얼마 안됬는데 9권 변역해서 정발하려면 그냥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언제 기다리지?? 이래서 한번 원서로 속도 따라잡기 시작하면 정발 못기다리나 싶네요... ​ 럽코의 최대 고비인 "사귀고 나면 재미없어짐" 징크스를 과연 이 커플은 부서버릴 수 있을지 여러모로 기대가 되네요. 일단 보고 최대한 빨리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8권 (내마위 8권) 리뷰

짧 은 평 : 최고! ​ 평점 : 9.0 : 10 ​ 줄거리 : 너내...이래도도 안사겨? ​ 8권 변역 기다리다가 못 참아서 그냥 질러버린 원서다. 사실 지금까지 한국판이기도 하고 이왕이면 한국판 모을까 싶었는데.... 저번 7권 팔 때 특별판만 한 달 동안 팔다가 한 달 지나고 나서 일반판 팔길래... 솔직히 이번엔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 결과는 대만족 ​ 내마위가 정말 좋은 이유는 한 방향 원패턴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 이치카와가 야마다에게 영향받고 야마다가 이치카와에게 영향받으면서 서로 조금씩 상대방을 닮거나 성장하거나 또는 고뇌하는 방식을 이야기에 잘 녹여내서 그런지 스토리가 질리지가 않는다. ​ 이번 8권 역시 평소 이치카와라면 절대 나갈 거 같지 않던 운동 종목에 자진해서 나가고,..

[만화] 지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1~5 권 리뷰

짧 은 평 : 4컷이고 뭐고 재미있다! ​ 평점 : 9.5 / 10 ​ 줄거리 : 오타쿠 남편과 일반인 아내의 이야기. ​ 쿨교신자 작가의 대표작인 '코바야시네 메이드레곤' 다음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작품이 아닐까 싶은 '지금 남편~(생략)'이다. ​ 난 개인적으로 4컷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 특유의 빠른 전환과 흐름이 나에게 잘 맞지 않는다. 물론 쿨교신자 작가의 '오죠죠죠'는 나름 그런대로 봤지만 음.. 솔직히 처음엔 미묘했단 말이지.. ​ 근데 이 '지금 남편~(생략)은 너무 재미있었다. 오히려 이게 4컷 만화인 게 찰떡. 쿨교신자 특유의 드립들도 잘 먹혀 들어가고 여러 캐릭터들도 독특하고 매력 있는 게 이게 쿨교신자..? 같은 느낌이 확확 풍겨 나온다. ​ 변역도 꽤나 신경 쓴 게 눈에 띄는데 ..

[만화]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2권 리뷰

짧 은 평 : 세상은 움직인다. 아니 지구가 움직인다. ​ 평점 : 6 / 10 ​ 줄거리 : 지동설을 믿는 자들의 이야기. ​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1권에서 이미 2권을 보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었지만, 여기저기 호평이 가득했던 터라 2권도 같이 구매한 까닭에 어찌 읽게 되었다. 2권은 다른 주인공이 나오게 된다. ​ 이 만화는 좀 재미있는 점이 내가 이 만화가 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과는 반대로 그 주변 인물들을 비춰주고 있다. 이번 주인공 역시 그렇다. ​ 지. - 지구에 운동에 대하여 -라는 제목답지 않게 액션이 많다. ​ 내가 기대했던 전개의 작품은 아니라서 그냥 별생각 없이 슥슥 넘겨봤는데 여전히 작품은 좋다는 생각과 그래도 내게는 진짜 맞지 않다는 두 가..

[만화]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1권 리뷰

짧 은 평 :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 평점 : 6.5 / 10 ​ 줄거리 : 지동설을 믿는 자들의 이야기. ​ ​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라는 작품은 데즈카 오사무 상을 받은 만화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고평가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기도 전에 나는 기대 중이었다. ​ 과연 어떤 드라마를 보여줄까? 어떤 연출로 내 마음을 울릴지, 어떤 인물의 인생을 이야기할지 등등 말이다. ​ 결과적으로 놓고 보자면 나는 1권을 막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 허무하게 덮어버린 책의 겉 표지를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 어차피 우리는 이 이야기의 큰 줄거리와 결말을 모두 알고 있다. ​ 그래서 나는 이게 치밀하게 짜여있는 장편의 스토리, 난 인물 중심의 세세한 서사를. 인물의 ..

[만화] 서투른 선배 1권 리뷰

짧 은 평 : 내용은 뻔한데 카와이해서 봐드립니다. ​ 평점 7.5 / 10 ​ 줄거리 : 회사의 귀여운 선배님. ​ 그냥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표지 그림과 장르를 말해주는 직선적이고 간단한 제목. 그 내용도 어떻게 보면 뻔한데 이게 또 나쁘지 않은 그런 만화이다. ​ 걍 솔직히 이거 구매하는 독자들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원래 이런 작품 구매할 때는 가장 중요한 건... "그래서 얼마나 히로인이 매력적인데?"이라는 단 한 가지 목적이다. 내가 보는 동안 얘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면 그것으로 OK. ​ 네, 그래서 이번 이 작품은 제겐 OK입니다.

[만화] 웅덩이에 떠오르는 섬.

짧 은 평 : 치밀하게 짜여져 있는 있을 것 같은데 현실감이 없다. ​ 평점 6 / 10 ​ 줄거리 : 의문의 살인자와 몸이 바뀐 초등학생. ​ ​ "나만의 없는 거리"로 엄청 유명한 산베 케이 작가님의 신작이다. 전 작품이 자신의 어린 몸인 과거로 돌아가는 작품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어린아이가 어른의 몸에 들어가는, 어쩌면 반대 입장에서 전개되는 스토리이다. ​ 1권을 보면 작가가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를 적어도 어느 정도는 짜놓은 것 같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을 만큼 뭔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확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 또 소재 또한 클리셰 비틀기적 요소로 작가의 전작이나 요즘 인기 있는 '최애의 아이'와 같이 전생, 혹은 환생처럼 자신의 몸이 바뀌는 경우는 대부분 자신보다 어린 몸으로 들어가 성인의 지..

[만화] 최애의 아이 1권 리뷰

사진 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이게 만화계의 아침드라마? ​ 평점 8.0/ 10 ​ 줄거리 : 내가 최애(아이돌)의 아이로 환생하다? ​ 카구야 X 쓰레기의 본망이라는.. 둘 다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들의 콜라보 만화다. 제목과 표지만 봐서는 도무지 스토리가 감이 안잡히는데... 그냥 쉽게 연애계 X 추리를 짬뽕 시켜놓은 이야기다. 1권은 아무래도 연애계 관련 스토리가 많고 아마 초반부 대부분은 연애계 관련 스토리로 진행 될 듯 하다. ​ 책은 전반적으로 걍 재미있다. 역시 두 작가 모두 워낙 실력이 출중한 작가들 이라서 그런지 이야기도 탄탄한게 느껴지고 지루함이 전혀 안 느껴진다. 외모가 출추하게 타고난 외모 금수저의 두 남매 콤보가 연애계에서 고군분투해 나가는게 벌써 부터 기대되는 느낌? ..

[만화] 좋아하는 애가 안경을 깜박했다 1권 리뷰

사진 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이게 남자는 모르는 끼 부리는 여자인가? ​ 평점 8.1 / 10 ​ 줄거리 : 내 옆자리, 좋아하는 여자애가 자꾸 안경을 잃어버리는데 이거 저 좋아하는 건가요? ​ 1권 표지 그림이 너무 둘의 관계를 잘 나타냈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 정말 맘에 든다. ​ 요즘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같은 대놓고 대시하면서 남자를 농락(?) 하는 류의 '요망한 여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만화는 그런 대세와는 다르게 진짜 "애가 날 좋아하는 건가?" 싶은... 마음이 대놓고 드러나진 않는데 그렇다고 내가 호감이 없다고 하기엔 너무 나랑 친한 듯한, 자꾸 나한테 관심이 있는 듯한 그런... 아니 왜 그런 느낌 있잖아?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 내가 두서없이 무슨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