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소설추천 6

[소설] 십이국기 5권 - 히쇼의 새 - 리뷰

짧 은 평 : 십이국기라는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단편들 ​ 평점 : 8.5 / 10 ​ ​ ​ 이번 5권은 약간 쉬어가는 느낌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전 이야기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아닌 다른 인물들로 왕이나 기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 차별화된 점이다. ​ 물론 단편이라서 하나하나의 임팩트가 크진 않지만 한편 한 편 십이국기라는 세계를 듬뿍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꽤 무겁고 진중한 것도 5권의 별미이다. ​ 십이국기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의 진행보다는 단편 주인공들의 인물 하나하나의 인생을 담담히 써 내려간 느낌이 강하다. ​ 솔직히 이전 권들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좀 당황했다.

도서/소설 2023.02.19

[소설] 십이국기 4권 -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상, 하 - 리뷰

짧 은 평 : 3편의 감동 스토리,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완성도. ​ 평점 : 8.9 / 10 ​ 줄거리 :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세 소녀의 이야기 ​ 드디어 요코의 이야기.... 와 더불어 모종의 이유로 경국으로 향하는 2명의 소녀 이야기이다. ​ 이 책에선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왕 혹은 기린 이외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 방국의 왕은 자신의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처벌을 강력히 했지만 그 강력한 처벌로 인해 계속해서 나라가 무너져가고 결국 그 혼돈을 바로잡기 위해 더욱 강력한 처벌을 내린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 결국 쿠데타가 일어나고 그녀의 딸 쇼케이는 궁에서 쫓겨난다. 그렇게 도망쳐 나온 공국에서 편의를 봐주었음에도 그녀는 왕실의 비옥을 훔치고 도망간다. (여기서 나온 공국의 여왕 ..

도서/소설 2023.02.18

[소설] 십이국기 3권 - 동의 해신 서의 창해 - 리뷰 (부제 - 기린과 왕의 관계 해석)

짧 은 평 :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십이국기의 대 주제. ​ 평점 : 9.5 / 10 ​ 줄거리 : 안국의 왕 쇼류의 등극 이야기 ​ 십이국기 3권 동의 해신 서의 창해는 이 시리즈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작가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권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 권이 정말 꽉꽉 잘 압축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 1권은 사실상 '평범한 여고생 요코의 우당탕 왕 등극기' 같은, 판타지에 더 집중했다면 이번 3권에서는 작가가 생각하는 '왕'에 대한 고찰이 잘 담겨 있는 이야기이다. ​ 그래서 주인공 또한 어디로 튀어 나갈지 모르는 요코가 아니라 자로 대로 그린 듯한, 모범생 같은 왕인 쇼류가 등장한다. ​ 물론 소류의 성격은 모범생... 과는 매우 동떨어진, 놀기 좋아하는 도련님 같은 성격이지만 나름 뒤어선 열심..

도서/소설 2023.02.17

[소설] 십이국기 0권 -마성의 아이-

짧 은 평 : 꼭 2권까지 읽고 나서 읽자. ​ 평점 : 9.5 / 10 ​ ​ ​ 내용 자체가 스포...라는 느낌의 소설이라 줄거리는 말하지 않겠지만 이렇게 말하는 것도 어차피 약간의 스포가 되는 거 같은데?라는 느낌의 소설이다. 음... 그러니깐 말하자면 뭔가 애매모호하고 미스터리하며 몽상적인 분위기. 아마 십이국기 시리즈 안에서 가장 이질적으로 툭 튀어나온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다. ​ 나는 바보같이 저 0권이라는 네이밍 때문에 이 소설부터 십이국기를 보게 되었다. 마성에 아이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마성에 아이는 기존 1,2권을 보지 않는다면 소설 시작부터 결말까지 이해가 안 되는 것들 투성이라서 그 재미를 100% 느낄 수 없다. 그러니 꼭 이 점에 주의하여 저 0권이라는 타이틀에 속지 말도록 하..

도서/소설 2023.02.16

[소설] 십이국기 2권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짧 은 평 : 1권 보다 더 섬세하고 확장된 이야기. ​ 평점 : 9.5 / 10 ​ 줄거리 : 대국의 조금 특이한 기린. 다이키의 이야기. ​ 십이국기는 내가 좋아하는, 아니 내가 사랑하는 시리즈 소설 중 하나로써 벌써 몇 번을 다시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이 시리즈를 정주행 하면서 느끼지만. 12국기의 시리즈 각각의 책들은 그 이야기마다 주인공을 달리하면서 이야기의 분위기가 매우 색다르게 느껴지면서도. 항상 같은 그 세계관의 향이 짖게 풍겨나와 저마다 다른 인물,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는데도 각각의 인물들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 그리고 아마 십이국기를 보고 즐기는 독자들이라면 정말. 이 인물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다이키'의 이야기가 바로 2권이 되겠다. ​ ​ 1권에서 '기린'에게 택을 받아 왕이 ..

도서/소설 2023.02.07

미쓰다 신조 - 노조키메 호러 미스터리 소설 강력 추천 작가 작품

난 미스터리 소설은 좋아하지만 호러소설은 정말 싫어한다. ​ 원체 무서운걸 싫어하는 것은 물론 공포스럽거나 무서운 이야기를 보면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건 물론 악몽까지 꿔버린다. ​ 그래서 이 책도 사실 미스터리 추리소설인 줄 알고 봤지 호러소설이었다면 읽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이 호러소설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은 초반은 조금 지났을 즘 무렵이었다. ​ 이 책의 무서운 점 하나. 일단 읽기 시작하면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된다. 호러 소설을 싫어하는 나조차 말이다. ​ 생각해 보면 미쓰다 신조의 책은 한번 읽은 적 있다. 작자미상이라는 책이었는데 상당히 맘에 들었던 책이다. 이 책을 들었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인터넷에서도 미쓰다 신조 작가의 평은 대체로 좋은 것 같다. 다만 이 책은 좀 더 ..

도서/소설 20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