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리뷰 8

[소설] 늑대와 향신료 2권 리뷰

짧 은 평 : 위기를 연출하는 법 ​ ​평점 10 / 10 ​ 사실 이런 시리즈물의 1권은 대충 인물들의 특징을 잘 잡아주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1권에선 호로의 거대한 늑대 모습을. 로렌스의 상인으로써의 재능을 엿보여 줬다. 뭐 이런 인물 소개가 마무리되었으면 본격적으로 무대 위로 올라가 멋진 활약을~이라는 전개를 따르지 않고 이 작가는 또 한 번 멋진 스토리를 선보인다. ​ 인생에서 실수란 자주 일어난다. 문제는 어떤 실수는 자신의 목숨조차 조여올 정도로 치명적인데 반하여 소리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는 점이다. 호로 덕분에 거래 상대의 속임수를 알아채 우연히 한몫을 잡게 된 로렌스는 자신의 욕심에 '안전'하다고 생각한 상품의 신용거래를 시도했다가 파산에 직면한다. 재미있는 점..

[소설] 여자끼리라니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는 여자애를 백일동안 철저하게 함락시키는 백합 이야기 5권 (아리오토5권) 리뷰

짧 은 평 : 매 권마다 기대 만족. 갈수록 재미있어 지네! ​ 평점 : 8.7 / 10 ​ 줄거리 : 이번엔 카렌짱의 바에서 일하게 된 마리카! ​ ​ 매 권마다 날 실망시키지 않는 개취 소설 아리오토이다. 역시 초반부터 익숙한 개그 전개로 시작하는 프롤로그는 이번에도 만족. 이번 책 역시도 백합 향이 아주 짙게 풍기는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 5권에서는 그동안 잠깐잠깐 소설에서 묘사 정도로 비추는 정도였지만 마리카와 아야 둘 모두에게 중요한 장소이기도 한 카렌짱의 바에 대한 이야기다. 카렌짱부터 시작해서 바에서 일하는 5명의 매력 넘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비중이 높은데 한 명 한 명 캐릭터가 확실하고 역시 그 바에서 일하시는 여자들답게 개방된(?) 마인드와 발언들로 마리카에게 당혹과 곤란의 감정들을 ..

[소설] 여자끼리라니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는 여자애를 백일동안 철저하게 함락시키는 백합 이야기 2권 리뷰

짧 은 평 : 마리카.... 핵 귀여워.. ​ 평점 : 8 / 10 ​ 줄거리 : 에에에? 사실 마리카의 절친(여자)들이 사귀고 있었다고?? ​ ​ 1권에서 사귀는 사이가 된 마리카와 아야. 학교에서 아싸가 된 아야를 어떻게든 자기 그룹에 넣기 위해 안절부절 노력하는 마리카가 넘나 귀여운 2권이다. ​ 1권에서도 느꼈지만 이 작가... 여자 화장품이라던가. 옷이라던가. 여러 가지 소품들에 관한 서술이 엄청 자세하다. 덕분에 뭔가 여자력이 책에서 팍팍 느껴지는 게 진짜 백합 백합 하다는 느낌이 확 전해져 오는 느낌... 이다가도 갑자기 19신으로 분위기 확확 바꾸는 게 진짜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라서 읽는 내내 즐거운 책이다. ​ 2권은 마리카의 친구인 치사키와 유메, 그리고 아야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

[소설] 여자끼리라니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는 여자애를 백일동안 철저하게 함락시키는 백합 이야기 1권 리뷰

짧 은 평 : 귀여운 여자아이가 두 명이면 귀여움이 두 배라... 명언입니다. ​ 평점 : 당신이 백합이 취향이라면 10점. ​ 줄거리 : 제목 그대로 ​ "이 세상에 백합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 그야? 귀여운 여자아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백합이라는 장르는 다른 장르에 비하면 거의 소멸(?) 직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귀한 게 아닌가 싶다. 사실 백합 작품들은 관심을 가지기도 전에 잘 보이지가 않아서 찾기가 힘든 장르가 아닐까..? 싶은 와중에 찾아낸 단비 같은 작품이다. ​ 솔직히 지금까지 백합 만화들만 봤었고 라노벨은 읽은 적이..... 아마도 없어서 반신반의하면서 봤는데 진짜 기대 이상이상이상이상이상을 해준 작품이다. ​ 내용은 대충 저 오른쪽에 귀..

[소설]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3권 리뷰

짧 은 평 : 여러모로 아쉬운 스토리 ​ 평점 5.5 / 10 ​ 줄거리 : 27살 직장인 여친과 함께가는 캠핑. 그런데 친구들을 곁들인..... ​ 솔직히 슬슬 2권부터 아쉽다고 느껴졌는데 역시 약간 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는 3권 이였다. ​ 난 이 누님과 남주의 둘의 스토리를 보고 싶었는데 이번권은 1~2권에 계속해서 언급된 주인공의 친구 2명의 이야기가 되겠다. ​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어찌어찌 주인공 친구를 포함한 남자 3명과 주인공 여친, 주인공 한테 차인 여자, 그리고 주인공 친구의 여친으로 남자 3 여자 3 캠핑에 간다는 내용, 스토리가 이렇게 진행되니깐 원래 있던 독특한 매력은 살리지 못하고 그냥 평범한 느낌의 라노벨 느낌이라 너무 아쉽다. ​ 뭐 사실 1~2권에서 할 이야기를 다 한 ..

[소설]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2권 리뷰

짧 은 평 : 2권에서도 여전히 귀여우시네요.. ​ 평점 7.0 / 10 ​ 줄거리 : 이 두 사람 사귀고 나서부터가 문제다. ​ ​ 1권에서 어찌어찌 사귀게 된 두 사람의 이후의 이야기. 1권이 꽤나 괜찮아서 2권도 기대하고 봤다. 1권이 워낙 깔끔하게 끝나기도 했고 1권에서 여러 소재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2권은 약간 약해진 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편이였다. ​ 난 솔직히 약간 OL 적인 느낌의 갭 모에를 기대했는데 약간 데레데레 계열로 진행돼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그리고 이 작품에 꽤나 게임 관련 네타가 굉장한데 솔직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약간 남자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들어버리게 되는 그런 기분... ​ 2권은 1권에 연장선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무난 무난해서 그냥 그렇게 ..

[소설]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Each Stories

짧 은 평 : 나는 히로히게가 손에 꼽는 인생 작이라고 생각한다. -> 산다. 그냥 원작 재미있게 봤다. ->사지 않는다. ​ 평점 5 / 10 ​ 줄거리 : 여러 등장인물들의 단편 모음집 ​ 이야기에 앞서 나는 이 작품이 소설 5권 완결 이후를 다룬 짧은 에필로그 스토리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샀다... 그래.. 솔직히 이건 잘 알아보지 않고 구매한 전적인 내 책임이 맞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 보자면 이 작품은 한 권의 소설보다는 '굿즈'에 가까운 책이 아닐까 싶다. ​ 이게 뭔 소리냐면 애초에 이 책이 그동안 1-5권 발매 중이나 애니메이션 특별 부록의 모음집이기도 하고.. 단편들의 워낙 시간대가 넓게 퍼져있다 보니 몰입하면서 한 권을 본다.라는 개념과는 조금 많이 떨어져 있는 작품이기 ..

[소설] 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키스를 했다. 1권 리뷰

사진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재미있는 전개와 설정, 나쁘지 않은 일러, 재미없는 필력. ​ 평점 :3 / 10 ​ 줄거리 : 모쏠 남고생의 양다리 이야기. ​ 저 기가 막힌 제목과 일러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평점과 나무위키를 대강 읽었는데 호평이 많았다. (호평을 넘어 극찬도 있다.) 그래서 믿고, 정발은 1권 밖에 없길래 원서 1-3권 질렀는데.... (4권 발매 전, 현제 4권으로 완결). 하.... 이 바보야! 제발 1권만 사서 간만 보라고 그렇게 말했거늘..... 너무 기대 할만한 평을 많이 봐서 그런지 너무 실망했다. ​ ​ 결과를 말하자면 실패. 너무 기대 할만한 평을 많이 봐서 그런지 너무 실망했다. 또 하필 이거랑 같이 보고 있던 책이 내청코라서 그런진 몰라도 필력 차이가 너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