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라이트노벨

[소설] 여자끼리라니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는 여자애를 백일동안 철저하게 함락시키는 백합 이야기 1권 리뷰

아앙망드 2023. 1. 14. 18:25

짧 은 평 : 귀여운 여자아이가 두 명이면 귀여움이 두 배라... 명언입니다.

평점 : 당신이 백합이 취향이라면 10점.

줄거리 : 제목 그대로

 

 

 

 

 

 

 

"이 세상에 백합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 그야? 귀여운 여자아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백합이라는 장르는 다른 장르에 비하면 거의 소멸(?) 직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귀한 게 아닌가 싶다.

사실 백합 작품들은 관심을 가지기도 전에 잘 보이지가 않아서 찾기가 힘든 장르가 아닐까..?

싶은 와중에 찾아낸 단비 같은 작품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백합 만화들만 봤었고 라노벨은 읽은 적이..... 아마도 없어서 반신반의하면서 봤는데 진짜 기대 이상이상이상이상이상을 해준 작품이다.

내용은 대충 저 오른쪽에 귀염귀염 상의 여자인 '마리카'가 옆에 시크해 보이는 '아야'에게 100일 동안 총 1000만 원.

일당 10만 원 승부!

만약 그 기간 동안 함락(?) 당하지 않는다면 1000만 원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내용의 소설.....

아니 이 줄거리만 보면 '뭐 이런 게 다 있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라노벨이 재미만 있으면 되는 거잖아? 미카미 테렌 선생님은 다 계획이 있었다.

주인공인 마리카가 넘나넘나 커여워서 보는 내내 미치는 줄 알았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단언컨데 아야가 바람핀다고 생각하고 아야집을 박차고 나가는 장면.

"이래도 안 따라올 거야? 안오면 우리 진짜 끝이야?"라는 티 팍팍 내며 삐져버린 마리카 완전 귀여워... 진짜 이거 보고 바로 다른 책도 질렀다..

일러도 미쳤고 이 작가도 미친 백합력을 보여주는, 백합에 취향이 있다면 취향저격 갓 소설이다.

참고로 원서는 19금이 안 걸려 있지만 한국에선 19금이 걸릴 정도의 수위를 자랑한다.

또 원서는 19금이 아닌 만큼 일러 수위는 나름(?) 얌전한 편.

나는 어느정도 백합에 취향이 맞아서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글도 맘에 들어서 이 작가 다른 소설 잔뜩 샀지만 취향에 않맞는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