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라이트노벨

[소설] 여자끼리라니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는 여자애를 백일동안 철저하게 함락시키는 백합 이야기 2권 리뷰

아앙망드 2023. 1. 14. 18:28

짧 은 평 : 마리카.... 핵 귀여워..

평점 : 8 / 10

줄거리 : 에에에? 사실 마리카의 절친(여자)들이 사귀고 있었다고??

 

 

 

 

 

 

1권에서 사귀는 사이가 된 마리카와 아야.

학교에서 아싸가 된 아야를 어떻게든 자기 그룹에 넣기 위해 안절부절 노력하는 마리카가 넘나 귀여운 2권이다.

1권에서도 느꼈지만 이 작가... 여자 화장품이라던가. 옷이라던가. 여러 가지 소품들에 관한 서술이 엄청 자세하다.

덕분에 뭔가 여자력이 책에서 팍팍 느껴지는 게 진짜 백합 백합 하다는 느낌이 확 전해져 오는 느낌... 이다가도 갑자기 19신으로 분위기 확확 바꾸는 게 진짜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라서 읽는 내내 즐거운 책이다.

2권은 마리카의 친구인 치사키와 유메, 그리고 아야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치사키와 유메 이야기를 마리카 아야 커플의 더블데이트로 깔끔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내가 기대하던 마리카 - 아야 커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는 점이 너무나도 좋았다.

자칫하면 너무 조연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소설들도 많은데 역시 미카미 테렌 선생님..

굿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1권에서 약간 신비주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야의 과거 이야기가 2권에서 나오는데 이게 또 진짜 좋다...

'음.. 그냥 이 시리즈는 쭉 보는 걸로 하자!'라고 결심하게 되는 만족스러운 2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