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 1%의 전투기와 99%의 톰 크루즈 그거면 됐다.

아앙망드 2022. 1. 21. 03:57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

 

2022년도에 후속작이 개봉하는 탑건은 무려 1986년도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의문의 사고로 죽어버린 자신의 아버지를 동경하는 주인공 매버릭이 최고의 조종사가 되기 위해 최정예 조종사 훈련학교인 '탑건'에 입학하여 훈련받는 조종사로서의 이야기와

탑건에 항공물리학 전문가로 파견된 켈리와의 연애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안전 보단 위험을.

계산 보단 감을.

 

항상 위험한 비행만 골라서 하는 매버릭을 유일하게 이해해 주는 친구이자 비행 파트너인 구즈는 훈련 도중 사고로 죽게 된다.

결국 자신처럼 같이 구즈의 아이는 아버지를 잃었고 가장 친했던 친구이자 전투기 파트너가 죽자 매버릭은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주변의 만류와 여자친구인 켈리의 설득에도 모든 것을 돌아서려는 매버릭을 흔들어 놓은 것은 아마 지나가는 전투기와 하늘이었을 것이다.

결국 다시 탑건으로 돌아온 매버릭을 끝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얼핏 보면 전투기 액션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매버릭의 성장과 로맨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이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들이나 재미있는 스토리에 정작 전투기가 나오는 신은 집중이 잘 안되게 된다. ㅎㅎ

탑건에서의 전투기 장면들의 대부분은 매버릭의 심리상태나 성격을 보여주는 면이 크기 때문에 분량이 적은 것 같다.

내가 이 영화를 보고 후회되는 딱 한 가지는 좀 더 큰 화면으로 봤으면 좋을걸....이라는 것이다.

영화관에서 탑건을 볼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되도록 가장 큰 화면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