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애니메이션 작품 리뷰/만화

[만화] 최애의 아이 3권 리뷰

아앙망드 2022. 11. 25. 03:36

한 줄 평 : 4권 안 봤는데 벌써 꿀 잼이네..

평점 8.9/ 10

줄거리 : 리얼리티 연얘쇼로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

 

 

 

 

 

 

 

솔직히 2권까지 봤을 때 반신반의했는데 3권까지 보고 의심이 사라졌다.

1~2권은 사실상 연예계를 다루기보단 갑작스러운 드라마 전계가 많은 파트였고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 작품이 얼마나 연예계 파트에서 재미를 뽑아낼까? 싶었는데 과연... 기대 이상이었다.

리얼리티 연애쇼 파트는 진짜 지금까지 이 작품이 보여줬던 에피소드 중 최고였다.

갓 연예계에 들어와 어떻게든 떠보려고 하려는 20 전후반의 연예계 지망생들의 빛과 어둠이 너무 잘드러났다.

특히 3권에서 빼놓으려야 뺄 수 없는 얼굴 스크래치 사건에서, 카메라 돌아가는 거 바로 의식해서 미소 짓고 오히려 위로해 주는 장면은 진짜 캬~ 소리가 절로 나오는 미친 연출이었다.

이후 여론에게 마녀사냥 당하는 파트 역시 최고(라고 말하면 뭔가 어감이 이상하지만)라고 느껴질 정도로 너무 오버스럽지 않고 담백하게 잘 담아냈다.

하지만 여러모로 좀 아쉬운 점은 이 진지충 남주와 작품 분위기랑 너무 이질적으로 느껴진다는 점?

전 리뷰에서도 말했지만 솔직히 이 작품이 본격적인 추리물도 아니고 작품 자체의 재미는 '흑막 찾기' 보다 '환생을 해서 재능 X 얼굴빨로 연예계 들어간 두 주인공의 성공 스토리'가 다 뽑고 있는 상황이고 작품 전체 분위기 자체가 엄청 가벼운 느낌인데 그 와중에 혼자 붕 뜬다는 느낌이 강하다.

사실 얘 파트 없었으면 나도 본 목적 잊고 그냥 읽었을 정도니.... 필수 불가결 요소이긴 한데 참... 그런 그런 느낌?

그걸 제외하면 진짜 남녀노소 누구에게 추천해도 호불호가 안 갈릴만한 작품.

앞으로 계속 볼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