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전자기기

내가 모니터는 IPS만을 고집해서 쓰는 이유

아앙망드 2021. 8. 22. 00:55

당신이 모니터를 하나 사려고 마음먹게 되면 고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인치수, 그리고 마지막에 패널을 선택하게 된다.

브랜드와 인치수는 자신의 예산과 사용 환경에 따라서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물론 나는 인치수는 되도록이면 큰 것을, 브랜드는 대기업인 엘지, 삼성, 델을 추천한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모니터의 패널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TN

VA

IPS

3가지 패널에 장단점을 말하자면 

 

TN 패널은 응답속도가 다른 패널에 비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주로 FPS게임 유저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정말 좋지 않은 시아 각과 다른 패널들에 비해 떨어지는 색 표현력과 명암비가 큰 단점이다.

 

VA패널은 큰 명암비를 가지고 있다. 주로 영화, 영상 시청이 주목적이라면 VA패널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도 IPS에 비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VA에 고질적인 현상인 잔상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서 게임용으로 모니터를 구매하는 경우 추천하지 않는 패널 줄 하나다.

 

IPS 패널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VA패널의 큰 단점인 잔상 현상 현상이 없고 TN에 비해 색 재현력과 명암비 모두 뛰어나고 VA에 비해선 전혀 꿇리지 않는 패널이다. 때문에 게임, 영상, 작업 모두 사용이 가능하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빛샘 현상이 있다.

양질의 패널인 경우 불을 켰을때 전혀 알 수 없고 불을 끄면 모서리가 조금 밝게 보이기 때문에 밤에 불을 끄고 영화를 시청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VA패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VA패널은 써본 적이 없고 집에 TN 패널의 모니터가 한 게 있다.

내가 IPS 모니터를 써본 입장으로써 앞으로 평생 VA나 TN 패널은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

 

IPS에 큰 단점이랄 게 없고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TN 패널은 시아 각이 좁다는 것이 느껴지고 VA를 괜히 샀다가 잔상으로 고생하기 싫기 때문이다.

 

모니터는 고가인 데다가 대부분 한번 사면 평생 쓰고 중고로 잘 팔리지 않고 팔기 힘들기 때문에 오랜 기간을 들여 나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고 선택을 잘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