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이란 말이 어울리는 만화, 애니메이션 - 기생수

만약 내가 친구에게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하나를 추천해야 한다면 부담 없이 고를 작품 중 하나가 바로 기생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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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자신의 오른손에 침입해 오른손을 잡아먹고 오른손으로 둔갑한 외계 기생충과 같이 살면서 인간의 뇌에 기생하며 인간을 잡아먹는 기생충들을 상대하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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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독창적이면서도 간단한 설정,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철학적인 주제, 흥미진진한 액션신과 작가의 대단한 그림 실력이 좋은 조화를 이룬다.

게다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미리 준비해둔 것 같은 깔끔한 엔딩으로 '이게 진짜 만화지'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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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도 타 만화들에 비해서 짧은 편이기도 하고 만화의 흐름이 늘어지는 부분도 없기 때문에 만화방에 가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딱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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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주인공이 점점 세지며 스토리보다 액션 위주로 가벼워지는 작품들과 달리 작품 끝까지 적절한 무계감을 유지하며 특히 마지막 부분 스토리는 최고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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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기생수는 명작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로 정말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아직 안 봤다면 꼭 한번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