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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면 후회하는 감동 애니 명작 - 4월은 너의 거짓말

아앙망드 2021. 11. 2. 14:11

 

출처 : 넷플릭스

 

자신이 아니라 누군가의 바람으로 음표에 적힌 데로만 피아노를 친다면 그 노래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간단 줄거리>

 

엄마의 죽음 이후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코우세이는 어느 날 오직 검정과 흑, 두 가지의 색 밖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연주와는 다르게 살아 움직이는 음악을 하는 바이올린 연주자와 만난다.

카오리와 함께 합주를 하며 점점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된 코우세이는 카오리와 함께 콘서트에 나가기로 했지만 나오지 않은 카오리가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우세이는 힘겨운 일들을 극복하고 다시 연주를 할 수 있을까?

 

 

줄거리를 언뜻 보기엔 음악에 비중이 높은 작품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작품 속에선 코우세이의 인간관계와 내면의 성장이 크게 다뤄진다.

콩크루에 나가서 우승을 하는 건 둘째 치고 여러 트라우마 때문에 피아노를 칠 수조차 없게 된 코우세이를 옆에서 계속 이끌어주는 카오리의 존재는 코우세이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오직 콩크루의 우승을 위한 엄격한 연주를 중요시했던 엄마와 연주의 재미를 다시 되찾아준 카오리.

둘은 코우세이에게 있어 큰 기둥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코우세이의 연주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엄마가 죽고 나서 피아노를 칠 수 없었던 것처럼 카오리가 병으로 쓰러질 때마다, 아파할 때마다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코우세이를 덮친다.

코우세이를 위해 카오리가 했던 거짓말.

이젠 혼자의 힘으로 견뎌내고 일어선 코우세이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은 감동적이면서도 정말 슬펐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꼭 한 번쯤 봤으면 좋은 작품이다.

감동적인 스토리는 이미 수많은 인기로 증명되었고 개인적으로 중간중간 콩크루 대회에서 여러 인물들이 치는 피아노 연주가 좋았다.

이런 음악 장르의 애니메이션은 만화가 가져다줄 수 없는 음악에서 주는 감동이 정말 큰 이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진짜 너무 좋은 작품이니 꼭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