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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 모두가 인정하는 미친 명작 애니매이션 작품

아앙망드 2021. 9. 2. 00:08

평점 4.3/5

 

출처 넷플릭스


10이면 10, 100이면 100,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모두 손꼽아 명작이라고 칭하는 작품! 바로 강철의 연금술사이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연금술'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곁들인 액션만화라고.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장르로 분류하자면 소년 성장만화에 가깝다.

주인공인 에드워드 엘릭은 어릴 적 동생인 알폰스 엘릭과 함께 죽은 자신의 엄마를 연금술로 되살리다가 실패하고 그 대가로 에드워드는 다리를 한쪽, 알폰스는 전신을 잃게 된다.
다행히 에드워드가 희생을 해서 근처에 있는 갑옷에 알폰스의 영혼을 정착시키게 되지만 역시 그 대가로 팔 한쪽을 잃게 된다. 그렇게 신체의 일부를 잃게 된 엘릭 형제들은 자신의 신체를 되찾기 위해 '국가 연금술사'에 합격을 하고 군에 입단함으로써 원래 신체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는 단서인 '현자의 돌'을 찾는 여행이 시작된다...


이 작품이 대단한 점을 말해보라면 작품 전체를 깔끔하게 관통하고 있는 단 하나의 주제, 바로 '등가교환'이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이 단어는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모든 설정과 인물, 에피소드는 정말 빠짐없이 등가교환이라는 개념이 녹아있다.

그렇게 이야기의 중심점을 강조하면서도 작품이 개연성을 잃지않고 소년만화 특징 중 하나인 억지, 특유의 유치함이 없으면서 작품 내내 폼이 흩으러 지지 않는 것 역시 이 작품이 왜 그리 명작이라고 칭송을 받는지 알 수 있는 점들이다.

여러 가지로 싸여가는 인물들과 에피소드....... 드러나는 반전들 속에서 맺어진 마무리는 감히 천재적이고 완벽했다.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하나하나의 요소들. 세밀하게 세공된 톱니바퀴들이 1mm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맞아 마치 소름이 돋았다.

넷플릭스에는 2가지 버전에 강철의 연금술사가 있는데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원작의 내용과 똑같이 만들어진 것이고 대부분 강철의 연금술사를 봤다면 바로 이 버전의 강철의 연금술사를 본 것이니 헷갈리지 말자.
그리고 꼭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