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런저런 잡담 모음집

굿바이 2021

아앙망드 2021. 12. 31. 11:13

2021년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이제 첫해가 지나갑니다.

나름 만족할 만큼 포스팅을 못 쓴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해였습니다.

사실 좀 더 빨리, 한참 작품들을 읽고 보고 즐겼던 시기에 시작했으면 좀 더 풍성하고 만족할 만한 글들을 썼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 하는 데에, 내가 무언가 느낀 점을 쓴다는 게 사실 좀 부끄럽다는 마음에 몇 번 썼다 지우고 블로그를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어쩌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사소한 두려움들이 사실 경험해 보면 별것 아니었다는 것을 느끼듯이 블로그도 한번 시작해 보고 나니 처음엔 자기만족에서 시작해서 점점 조회 수가 올라가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지금에서 조회 수가 갑자기 급감해서 보는 사람이 없더라도 꾸준히 운영할 것 같습니다. 단순한 재미 때문에서라도 유.

2021은 여러모로 이전 년도들과 다르게 좀 특수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영상이나 글과 같은 매체들의 작품들이 많이 조명 받고 시장이 커지는 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깐요.

앞으로 더 좋은 여러 작품들을 보고 리뷰하는 블로그가 되길 바랍니다.

2021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22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