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 막 데운 된장국처럼 따듯한 이야기.
평점 : 7 / 10
줄거리 : 얼떨결에 시작된고딩 가출 소녀와 샐러리맨의 동거 생활
한국에서 작품 본 제목보다 "몸부안꽉"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사실 읽을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한 작품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단순히 재미 면에서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작품이고 재미도 있었다.
작품은 주인공인 요시다의 시점으로 대부분 진행되지만 사실상 가출 여고생인 사유를 또 한 면의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듯싶다.
이 작품이 은근 맘에 드는 점이 개연성을 너무 파괴하는 전개가 없다는 점인데 요시다가 가출여고생인 사유를 자기 집에 들이는 과정이라던가 그 이후에 진행되는 이야기가 작가 필력이 좋아서 그런지 나름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졌다는 점이다.
요시다의 상사이자 짝사랑 상대인 고토씨의 알쏭달쏭 한 태도(그러니깐 모쏠이지..)
직장판 잇시키 이로하라고 해도 무방한 직속 후배 미지마가 요시다를 두고 은근 서로를 견제하는 직장 스토리로 계속해서 작품의 재미는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사유의 이야기를 알맞은 밸런스로 섞어서 풀어낸 게 좋았다. (생각보다 요시다의 직장 파트가 재밌었다.)
작가의 필력이 잔잔하게 받혀주고 등장인물들도 매력 있어서 2권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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