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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나는 두 번째 여자친구라도 괜찮아 1권 리뷰

짧 은 평 : 맵고 짜고 달고 시고 쓰다. ​ ​평점 8.0 / 10 제목에서부터 이전에 읽었던 '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키스를 했다. (이모키스)'를 떠올리게 해 구매했다. 두 작품은 공통점이 있는데 남주가 ㅈㄴ 답답하다는 점과 작품 목적에 충실한 씬들이 많다는 점이다. ​ 이 작품도 속으로 '2권 구입는 좀 힘들겠는데' 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는데 ㅁㅊ 빼빼로 씬에서 바로 2권 사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 안 본 사람을 위해 요약하자면 대충 남주랑 저 흑발녀랑 빼빼로 게임을 하게 됐는데 이 요망한 년이 끝까지 다가오는 척하다가 내빼서 실망하는 줄 알았는데.... 고의적으로 입에 물고 있던 과자 부분을 남겨놔 눅눅한 맛을 잊지 못하게 했다는 돌아버린 내용이다.. 진짜 이 장면은 앞으로 다른 작품을 아무리 ..

[만화] 월요일의 타와와 1-6권 리뷰

짧 은 평 : 갓 만화. 남자라면 꼭 보자.. ​ ​평점 9.5 / 10 그냥 한 권 한 권 숨이 안 쉬어지는 만화. 작가가 그림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게 이런 건가 싶은 만화입니다. 그냥... 보셔야 합니다. 이유는 여백이 부족해서 생략하겠습니다. ​ P.S 저는 최근 등장한 신사 무녀쟝... 무시무시한 다크호스라고 생각. 맘에 듭니다.

[애니] 장송의 프리렌 1~6화까지 보고 느낀 점

짧 은 평 : 이건 반칙이다... ​ ​평점 9.5 / 10 ​ 만화, 애니 무엇을 봐야 되나 하나만 고르자면 애니메이션이다. 장송의 프리렌 애니메이션을 보고 느낀 점은.... "이젠 만화 살 필요가 없는 거 아닌가?"였다. 물론 애니메이션이 어느 정도 홍보 목적으로 잠깐 1~2기 만들고 끊겨 버리는 애니메이션이 많기에 작품은 완결까지 즐기고 싶다면 원작을 사는 게 맞지만. ​ 시간과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하나를 봐야 한다면 요즘 들어 애니 쪽에 마음이 더 쏠리는 것이 사실이다. ​ 최근 새로 알게 된 작품인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나 '무직 전생' 등등 '봇치더 록(은 원작은 보지 않았지만)' 같이 재미있는 작품들은 언제나 애니가 만들어지기 마련이고 제작사도 대충대충 만들지는 않기..

[만화] 장송의 프리렌 1~8권 리뷰

짧 은 평 : 저점은 낮고 고점은 높은 만화 ​ ​평점 9.0 / 10 ​ 지금은 10권까지 나왔지만 이 작품을 발견했을 당시 표지를 보고 아! 하고 오는 게 있어 그 당시 가장 최근 권인 1~8까지 끌려 구매하게 된 만화다. ​ 솔직히 1~2권 볼 때는 "나쁘진 않은데 이거 8권까지 보고 구매 후회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약간 들었다. 요즘 나오는 만화들과는 다르게 초반부가 굉장히 절제되고 잔잔한 편이기 때문이다. 근데 이 점이 이 만화에 진짜 매력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작품이 엄청 재미있다. ​ 점점 이 세계 물의 클리셰 느낌의 힘순찐 파트가 나오면서부터 긴장감은 만들어 주는데 작품의 색깔을 잃지 않으며 클리셰에 매몰되지 않는 점이 좋았던 만화다.

[소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1~4권 리뷰

짧 은 평 : 확실한 매력으로 다 두들겨 패는 소설 ​ ​평점 7.0 / 10 ​ 사실 스토리야 이미 한번 애니메이션으로 봤다고 하지만, 원작과 애니메이션 간에 느낌 차이가 확 많이 나는 작품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하고 봤다. ​ 음 솔직히 처음 1~2장 읽고 든 생각은... "와~ 애니가 정말 잘 뽑히긴 했네~"와 "역시 잘 팔리는 소설엔 이유가 있네~"라는 두 가지 생각이었다. ​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원작 소설은 빠른 템포. 적절한 중2병 대사. 괜찮은 스토리라는 점에선 애니와 비슷비슷하지만 애니 쪽이 더 유머가 좋고 캐릭터가 확실히 잡혀있으며 중2병 묘사도 좋다. ​ 음... 그러고 보니 대부분이 애니 쪽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뭐 이건 애니는 음악, 음성, 액션..

[애니]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 2번 하차 후 인정한다 너 재미있네.

짧 은 평 : 1화에서 2번 하차. 결국 라노벨까지 사서 봤네... ​ ​평점 8.0 / 10 솔직히 말해서 1화는 최악이다. 그냥 너무 온몸이 오글거려서 참기 힘들었다. 아니참지 못하고 1화 중간에 하차.. 근데 이거 요새 2기하고 있길래 뭔데 '이리 인기가 많아?' 하고 궁굼한 맘에 참고 참고. 진짜 꾺 참고서 한번 보기로 했다. ​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1화가 고비였던 건 맞다. 하지만 1화만 심해서 고비냐? 그건 아니다. 작품 평균이 1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내 중학교 감성을 불러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일단 1화넘기고 기억속에서 그 중2 감정을 불러오기만 하면 나름대로 그 당시를 추억도 되고 또 작품 중2병 코드가 나쁘지도 않고 개그도 괜찮아서 좋았다. ..

[소설] 늑대와 향신료 2권 리뷰

짧 은 평 : 위기를 연출하는 법 ​ ​평점 10 / 10 ​ 사실 이런 시리즈물의 1권은 대충 인물들의 특징을 잘 잡아주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1권에선 호로의 거대한 늑대 모습을. 로렌스의 상인으로써의 재능을 엿보여 줬다. 뭐 이런 인물 소개가 마무리되었으면 본격적으로 무대 위로 올라가 멋진 활약을~이라는 전개를 따르지 않고 이 작가는 또 한 번 멋진 스토리를 선보인다. ​ 인생에서 실수란 자주 일어난다. 문제는 어떤 실수는 자신의 목숨조차 조여올 정도로 치명적인데 반하여 소리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는 점이다. 호로 덕분에 거래 상대의 속임수를 알아채 우연히 한몫을 잡게 된 로렌스는 자신의 욕심에 '안전'하다고 생각한 상품의 신용거래를 시도했다가 파산에 직면한다. 재미있는 점..

[소설] 늑대와 향신료 1권 - 내가 본 라노벨 원탑

짧 은 평 : 완벽하다. ​ 평점 10 / 10 ​ ​ ​ 어떤 소설을 볼 때 단언 가장 중요한건 첫 페이지다. 어느정도 소설을 많이 읽다보면 첫 페이지만 읽어도 감이 온다. 그냥 이 소설이 쏘쏘한 느낌인지. 혹은 기대할 만한 작품인지 말이다. 정말, 아주 가끔 이런 감정을 느끼는 소설들이 있다. ​ 문장 하나하나 읽을 때 마다 가슴이 설래고 두근거리는. 다음 페이지 마다 펼처질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되는 동시에 한 페이지씩 사라져가는 분량에 아쉬움이 느껴지는 그런 책. ​ 늑대와 향신료는 그냥 갓이다. 작가의 필력, 세계관의 섬세함과 생동감, 인물의 선명함과 대사에서 느껴지는 친근감. 그리고 아름답게 짜여진 스토리. ​ 꼭 보세요.

내마위 9권 11월 8일 발매소식

진짜 기다리던 그 녀석과 그녀의 만화 내마위 9권이 11월 8일에 발매 예약구매를 받는 중 입니다. ​ 국내에선 이제 막 8권 변역해서 출간한지 얼마 안됬는데 9권 변역해서 정발하려면 그냥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언제 기다리지?? 이래서 한번 원서로 속도 따라잡기 시작하면 정발 못기다리나 싶네요... ​ 럽코의 최대 고비인 "사귀고 나면 재미없어짐" 징크스를 과연 이 커플은 부서버릴 수 있을지 여러모로 기대가 되네요. 일단 보고 최대한 빨리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리뷰 - 내가 기대한 놀란은 이게 아닌데...

짧 은 평 : 음.... 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영화 ​ 평점 : 7 / 10 ​ 솔직히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름은 이젠 그 자체로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명사가 되어 버렸다. ​ 내가 시계에 빠지고 다시 본 인터스텔라는 '해밀턴 머피'라는 모델을 드림워치가 되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웠고, 아직도 최고의 히어로 영화로는 베트맨 3부작을 뽑을 것이다. ​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될까? 3시간의 막막한 러닝타임은 제처두고 일단 다들 이 영화에 너무 호평일색이라 내가 너무 기대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뭔가 심심하고 본걸 후회하게되는 영화였다. ​ 앞서 말하지만 나는 인터스텔라를 정말 좋아하는,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영화는 굳이 따지자면 인터스텔라보다 과학 지식이 필요한 영화는 아니다. 에초..

영화 2023.10.11

[애니] 봇치 더 록 - 진짜 아싸들을 위한 애니

짧 은 평 : 아싸 호소인들 컷! ​ 평점 : 9.5 / 10 봇치 더 록이 나오기 전후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체인소맨, 최애의 아이 등등이 온갖 sns 호들갑 난리가 나며 소문이 났지만 진짜 아싸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은 봇치더록이다. ​ 이미 극찬을 받을대로 받은 연출도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날 것의 대인 기피증 아싸인 주인공 봇치쨩을 그냥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보여준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 걍 애내들 4명에서 서로 대화하고 있는것만 봐도 즐거움.. 꼭보자.

[애니] 부덕의 길드 - 이거 꽤나 잘 나온 듯? 아니 잘 나옴.

*만화 1권 표지* 짧 은 평 : 기대 보다 훨씬 좋아서 놀람! ​ 평점 : 9 / 10 ​ ​ ​ 솔직히 까고 말해서 요즘 뭐만 했다 하면 이세계, 레벨 업, 하렘이라는 세 카테고리고 찍어내듯이 만들어 내는 작품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세계'라는 단어만 봐도 일단 작품을 보기도 전에 의혹과 편견이 생겨난다. ​ 그런 와중에 부덕의 길드를 어디서 계속 추천하길래 볼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진짜 할거 없던 날에 진짜 마음 단단히 각오하고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너무 좋았다. ​ 일단 좋았던 점은 이 애니가 대다수 '이세계' 작품들처럼 스토리가 설정에 잡아먹히지 않은 채로 그야말로 '배경'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채로 존재한다는 게 좋았다. 거기에다가 19금 애니인 만큼 19금 장면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 애니는 사..

카테고리 없음 202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