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라이트노벨

[소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5권 (내청코) 원서 리뷰

아앙망드 2022. 9. 30. 00:27

사진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토츠카 권두 표지는 너무하잖아?

전편인 4권에 하루노가 타고 등장한 리무진에 맨붕을 받아버린 하치만.

1년 전 교통사고의 차가 사실 유키노시타가 사용하는 차였으며 그때 유키노가 타고 있었음에도 자신을 처음 봤다고 모른척한 유키노시타에 온통 정신이 빼앗겨 있는 와중 여러 조연들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꾸준히 등장하는 토츠카를 필두로(그렇다고 권두 표지는 좀...) 히라즈카, 사와사키, 자이모쿠자까지.. 대부분 만담으로 별다른 요소가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하치만 맛이 제대로 가 벼려서 다들 신경 써주는 게 아닐까 싶은 게 대놓고 코마치가 위로해 준답 씨고같이 산책 가주는 걸 보니 어지간히 멘탈이 흔들리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이런 와중 유이가하마가 필사의 [나 너 좋아해! 니 옆엔 내가 있다고 나 좀 봐줘!] 어필을 하지만.... 코마치의 도움으로 힘겹게 얻어낸 여름 불꽃놀이 축제에서 하루노 등장!~ 과함께 데이트 방해를 제대로 하고 간다. 아니 마지막에 리무진으로 찬물 시원하게~ 붇고 퇴장한 하루노 덕분에 다시 하치만 맨붕..

이걸 이겨내고 진짜 힘들게 분위기 짜내서 고백할 준비 다해놨는데 엄마 전화까지 3어텍 당하고 테이크다운당한 유이가 정말 불쌍한 권이었다. (이럴거면 권두 표지 정돈 유이가하마 주지...)

1~4권까지는 대부분 하치만의 독백은 개그 + 츳코미가 많았는데 이번 5권에선 그런 개그 요소보단 하치만의 심리나 주변 인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속마음이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