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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일본 원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권 (내청코) 원서 리뷰

아앙망드 2022. 10. 1. 07:32

진짜 큰 거 왔다!!!

 

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이번 편은 진짜 GOD!

평점 :10/10

줄거리 : 전권부터 이어지는 하치만과 유키노시타의 냉전과 시작되는 학교 축제

이번 권은 진짜 와타리 와타루가 작정하고 영혼을 싣고 글을 썼다는 게 느껴지는 화였다.

지난 5권에서 코마치가 어렵게 만들어준 기회로 불꽃놀이에 나갔던 유이가하마와 하치만의 신경을 살살 긁던 사가미 미나미가 다시 곤란에 하던 하치만을 도와주려던 유이가하마를 아예 반에서 대놓고 긁는 걸 본 하치만 2스택 적립.

이어서 부실에까지 와서 유이가하마를 건드리는 사가미를 본 유키노시타의 완전 빡돌게 만든 사가미 미나미가 참교육 당하는 권이기도 하면서 부실 멤버 3명의 성격이 정말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진 정말 갓갓 작품이다.

부실에 "자신이 도움을 청하러"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이가하마를 은근 디스 하던 사가미를 보면서 안 그래도 지금 부실 분위기도 좋지 못해서 신경이 거슬리는데 저렇게 눈앞에서 고작 한 명 있는 친구 건드리고 있으면 이건 유키노 입장에서 무조건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분명하다.

그렇게 감정적으로 갑자기 받게 된 의뢰에 당연히 유이랑 하치만은 ??? 이 되어버렸고 여기서 유이가하마의 なんかもう 3연발은 정말 귀여웠다 ㅋㅋ

6권에서도 이어지는 유이의 공세! 유이의 이번권 명대사는 "이젠 안 기다려, 내가 먼저 갈 거야!"로 대놓고 대시 선언! 정말 유이 답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귀여우면서 여자력 넘치는 그런 대사가 아닐 수 없다. (유이의 이 대사를 듣고 안 넘어가는 남자는 없어!)

그렇게 유키노의 사가미 기죽이기 작전이 거의 완벽히 사가미의 자존심을 짓눌렀을 때쯤 또루노가 등장! 은근 사가미 편을 도와줘서 사가미의 일발의 트롤링 후 도주를 허용해 버리고 만 유키노, 개같이 일하다 쓰러진 유키노.

유이가마하에 유키노, 자기 주변 여자들을 골라서 엿 먹이고 다니는 사가미를 지금까지 사가미가 하던 방식 그대로 되돌려주는 하치만의 모습이 캬~ 왜 이 작품이 그렇게 아싸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는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서 이 작품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지금은 널 알고 있어"

어허헣.....그대로 터져버린 내 마음도 알고 있는지... 진짜 일러도 갓갓 이여서 이 장면은 진짜 이번 작품 BEST 1에 손색이 없는 장면이다.

이로써 애니 1기 분량, 소설로도 한 단락이 마무리 내린 느낌이 강한 이번 6권이었다.

정말 1~5에서 보여줬던 기량의 배 이상으로 좋았던 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