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애니메이션 작품 리뷰/만화 43

[만화] 시트러스 - 아니 이 재미있는 걸 너 내만 보고 있었어?-

사진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궁금증 넘치는 표지 일러스트, 기대를 만족시키는 내용. ​ 평점 : 9.2/10 ​ 카테고리 : [백합], [연애] ​ 줄거리 : 연애 경험 없는 갸루 유즈와 학생회장 메이의 알콩달콩(?) 이야기 이 표지는 못 참지~. 일단 지르고 보게 된 만화인데.... 일러 사기가 아니었다는 게 너무 좋았다. ​ 아주 빠르고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는 속도와 더불어 유즈가 귀여워서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넘치는 만화였다. ​ 처음 보면서 학생회장님의 대담한 스킨십에 메이가 유즈를 점점 공략해 나가는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스킨십 몇 번 당하더니 바로 내성 생겼는지 반격 시작ㅋㅋ 유즈 애는 연애 경험이 없다고는 하지만 역시 갸루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초ww인싸력은 어디..

[만화] 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1권 - 이 가격은 좀....-

사진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솔직히 7,200원은 좀... ​ 평점 : 5.5 / 10 줄거리 :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고 죽어버린 오빠의 아내와 둘이 동거하게 되는 이야기. ​ ​ ​ ​ ​ ​ 이 책은 간단 소개 줄거리만 보고 삘이 와서 "아 이건 재미있을 법한데?" 싶어서 바로 장바구니에 추가해서 시켜버린 책... 워낙 평점이 좋고 리뷰도 많이 달렸기에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냥 새 책으로 사봤는데 결과는 참패였다. ​ 아직 1권이라서 그런지 별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 키시베 시노와 오빠의 아내였던 노조미가 서로 아주 신경 쓰며 생활하고 있다는 정도만의 이야기만이 전부이다. 솔직히 중고로 한 2000원 주고 샀으면 그냥 음~ 다음권 까진 볼만 한데? 하고 생각했을 법한데 이건 7,200원..

[만화] 이게 럽코지~!!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권 리뷰

근래 샀던 만화 중 가장 맘에 들었던 베스트 1위를 뽑자면 단언컨대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이다. ​ 이 작품에 매력을 뽑아보자면 기존 '러브 코미디'라는 장르에서 약간 벗어난 독특한 작가만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것이 정말 최고... ​ 학교 최고, 모델인 도내 미소녀 야마다 안나는 내 마음속에선 항상 위험한 (살인 충동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단순한 관심) 존재.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게 위험한 녀석"에서 "내 마음이 위험해지는 녀석"이 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철저한 남자 주인공 시점으로 남자 주인공 입장에선 약간 4차원적인 야마다의 속 마음을 알 지 못하며 (야마다 애 무슨 생각하는진 나도 진짜 모르겠다.), 혼자서 열심히 노력하며 짝사랑하는 것이 왠지 웃기다. ​ 곱씹다 보면 느껴지는 숨겨진 ..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 타카기 붐은 왔다!

타카기류 라는 형태의 스타일을 구축했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다. 단편 에피소드의 형태로 모든 에피소드가 대부분 이 둔감하고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남자아이를 놀리는 타카기의 티키타카로 결국엔 타카기 앞에서 굴복해버리는 니시타카의 이야기다. 항상 승부를 해서 타카기를 이겨보려 하지만 언제나 지게 되고 분해하는 니시타카를 좋아하는 타카기라는 아주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타카기 양 특유의 요망함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얍삽빠른 여자가 남자아이를 놀려먹는 장르가 붐을 일으켰었다. 이 만화의 비판점으로는 에피소드가 대부분 온 패턴이고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내가 보기에 애초에 작가가 스토리 자체를 진행시킬 마음은 없는 것 같은 게 한 ..

완벽이란 말이 어울리는 만화, 애니메이션 - 기생수

만약 내가 친구에게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하나를 추천해야 한다면 부담 없이 고를 작품 중 하나가 바로 기생수이다. ​ 어느 날 자신의 오른손에 침입해 오른손을 잡아먹고 오른손으로 둔갑한 외계 기생충과 같이 살면서 인간의 뇌에 기생하며 인간을 잡아먹는 기생충들을 상대하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 이 작품은 독창적이면서도 간단한 설정,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철학적인 주제, 흥미진진한 액션신과 작가의 대단한 그림 실력이 좋은 조화를 이룬다. 게다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미리 준비해둔 것 같은 깔끔한 엔딩으로 '이게 진짜 만화지'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다. ​ 분량도 타 만화들에 비해서 짧은 편이기도 하고 만화의 흐름이 늘어지는 부분도 없기 때문에 만화방에 가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딱 좋은 작품이다...

한국 웹툰의 단비같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명작 - 하이브

어느 회사의 웹툰을 찾아보더라도 거의 대부분이 로맨스나 단순 판타지, 액션이 대부분이다. 물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많은 웹툰 장르가 한정돼있다는 것은 독자의 입장에선 그저 슬플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정말 몇 없는 포트스 아포칼립스 설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상 네이버 인기 상위를 유지한 하이브를 보면 독자들이 이런 장르에 대해 굶주려 있다는 것이 절실히 느껴진다. 하지만 단순히 이 웹툰이 블루오션을 공략해서 성공했다고 하기엔 너무한 말이다. 작품 전반적으로 탄탄한 설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매력적인 캐릭터에 매 화마다 열광하는 댓글들을 보면 하이브는 단순히 부실한 이야기로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릴 적 한 번쯤 ~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

[웹툰] 당신이 네이버 웹툰에서 절대! 놓치면 안되는 작품 -고수-

꾸준히 웹툰을 보는 사람이라면 수요 웹툰에 상위권을 항상 유지하던 고수를 한 번쯤을 봤을 것이다. '무협'이라는 소재는 솔직히 말하면 다소 구식이기도 하고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 장르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 상위를 유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웹툰을 아에 보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보는 작품이 손가락에 꼽는데 그중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이 바로 고수이다. 이 작품하면 먼저 작품의 그림 또한 칭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 작품에 액션씬과 장면 연출, 그리고 그림들은 네이버 웹툰에서 내가 본 만화들 중에 단연 최고였다. 일본에 다른 유명한 만화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가 웹툰에서 나온다는 게 나는 믿기지가 않을 정도였다. 물론 과거 '용비불패'라는, 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