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7

위대한 개츠비 리뷰 - 순수한 사랑의 신기루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위대한 개츠비, 한국에서도 정말 정말 유명할뿐더러 명작으로 뽑히는 작품이다. 내가 위대한 개츠비를 알게 된 것은 일본 유명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개츠비 사랑 덕분에 하도 작품에서 위대한 개츠비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알게 되었다. 위대한 개츠비. 단순하고 입에 촥 감기는 제목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왜? 개츠비가 위대한지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이다. 대부분 잘생긴 디카프리오가 우아한 와인잔을 들어 올리면서 폭죽 터지는 장면만 기억할 뿐 대부분 작품까진 찾아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 점은 되도록 책이 좋겠지만 영화라도 꼭 한 번쯤은 봤으면 좋겠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개츠비는 인간의 사랑과 욕심, 질투, 위선 등등 모든 것을 느..

영화 2021.11.08

메멘토 리뷰 - 역시 알고 보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 영화, 뭔가 한번 들어봤는데? 싶어서 봤다. ​ 이리저리 복잡한 구성과 반복되는 주인공의 기억상실증. '내가 뭐 하는 중이지?' '저 사람은 누구지?' 하는 주인공의 대사가 이렇게 몰입될 수가 없었다. ​ 주인공과 같이 계속해서 매모에 의지해 사건의 진상을 거꾸로, 거꾸로 흘러가다 보면 앗! 하고 머리를 탁 치게 된다. ​ 이래서 크리스토퍼 놀란이구나. 이래서 메멘토가 유명한 것이구나 하고 느끼는 여운. 행복했다. ​ 점점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주인공은 모르고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알게 된다. 처음에 같은 모르는 입장으로 몰입을 시킨 뒤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나. 그리고 아직도 모르는 주인공을 바라보며 정말 이런 게 예술이구나 하고 즐거울 나름이다. ​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독을 보니 크리스토퍼 ..

영화 2021.11.08

나비효과 리뷰 - 너무나 유명해서 내용을 모르는 그 영화!

이 영화가 출처가 됐는지, 아니면 이 영화 이후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시간'을 이용하는 작품에는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2가지의 이름이 있는데 바로 타임 패러독스와 나비효과이다. ​ 둘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어 같은 말인 것 같아도 뜻이 조금 다른데, ​ 타임 패러독스는 흔한 예시로 나오는 '내가 지금 과거로 돌아가서 젊은 시절의 부모님을 죽인다면 미래에 나는 어떻게 되는가?'라는 주제이고. 나비효과는 과거에 일어난 아주, 아주 작은 일 하나가 바뀐다면 그 차이가 점점 커져 미래에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 '단순한 나비의 날갯짓 한 번이 지구 반대편에 태풍을 몰고 오게 된다.'라는 예시로 정말 유명한 나비효과이다. ​ 두 가지를 놓고 보면 아주 비슷해 보이지만 타임..

영화 2021.11.08

조디악 리뷰 -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 영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조디악이란 영화는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어봤던 것 같은 기억이 났다. 하지만 본 적은 없었고 내용도 모르기 때문에 내가 왜 이 영화를 어디서 들어봤을까? 의문을 품다가 영화를 본 순간 바로 알아챘다. 내가 '조디악'이라는 이름이 머리에 새겨진 것은 바로 영화 속에 사용되는 조디악의 심벌 ㅇ 모양에 +가 크로스 되어 있는 마크 때문이었다. 이 영화는 여러 번의 살인 사건을 일으키는 한 인물을 추격하는 추리 영화이다. 어느 날 이유도 없이 사람을 죽이고 그것을 신문사에 마치 광고하듯이 뽐낼 뿐만 아니라 직접 암호 퍼즐까지 만들어서 보내는 범인. 그 범인이 잡히지도 않고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르고 다시 신문사에게 알려주는 일이 발생하자 난리가 난다. 하지만 어느 날을 기점으..

영화 2021.11.08

트랜스포머 1(2007) 리뷰 - 로봇 액션만큼은 정말 최고다.

아마도? 트랜스포머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지금이야 로봇 액션 하면 여러 작품들. 나에게 떠올려 보라면 가장 최근 만들어진 것들 중에 임팩트가 컸던 퍼시픽 림 1을 뽑겠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트랜스포머가 컸다. 아이언맨 하면 생각나는 끼릭끼릭하며 부품들이 맞춰지고 근사한 로봇이 만들어지는 장면들이 항상 힘 있게 클로즈업 되고 공을 들여 나름 롱테이크로 들어가는 까닭은 롱테이크에서 오는 간지는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트랜스포머를 보면서 등장하는. 거대한 차나 트럭, 비행기 등등이 분해되고 조립되어 근사한 로봇이 되는 초 awesom한 그 장면을 보게 돼버린다면 그 뒤로 뇌에서 이 영화는 엄청난 추억 보정이 들어가 버린다. 내가 트랜스포머를 다시 보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재미있고 대단한..

영화 2021.11.02

베트맨 다크나이트 리뷰 - 자꾸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찾게 되는 이유

베트맨 영화라고 하면 검은 날개를 펼치고 어둠을 누비는 베트맨의 모습보단 짖은 화장에 빨간 립스틱에 조커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3부작으로 만들어진 베트맨 영화 시리즈에서 단언 다크나이트가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것은 조커의 역활이 매우 컷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몸에 전율이 돋는 연기와 독특한 캐릭터로 극을 휘어 잡는 이 악당은 단독 영화로 개봉하기도 했지만 난 어째서인지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다. 솔직히 영화 '조커'는 내게는 매우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영화 조커에서의 조커의 행동이나 스토리 보다 조커가 되게된 계기, 조커의 내면을 더 많이 다룬 이야기였다. 내가 원했던 조커의 모습과는 달랐기 때문에 영화가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다. 다크나이트에서의 조커의 툭툭 약올리듯..

영화 2021.10.31

밀리언 달러 베이비 - 사는 것은 무엇인가?

흔한 권투 영화 같은 포스터. 나는 정말 흔한 권투 영화 중 하나라 생각하고 심심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이 영화를 틀었다. 나이는 서른하나, 변변한 직장도 없이 서빙 알바를 하는, 운동을 제대로 해본 적도 없는 여자가 자신은 권투선수를 해야겠다고 하면 그 누구라도 말릴 것이다. 이미 프랭크에게 거절당한 매기였지만 으래 성장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남들과 다른 노력과 근성을 보이자 예전 권투선수였던 스크랩이 조금씩 메기를 도와주게 된다. 프랭크도 이후 매기의 훈련을 도와주고 결국 챔피언 쟁탈전까지 올라간 매기는 싸우던 도중 상대방의 반칙에 의해 넘어지면서 목을 심하게 다쳐 몸을 평생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아직도 매기가 다치는 그 순간의 장면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이런 반전에 대한 스포일러를 전혀..

영화 2021.10.28

인셉션 리뷰 - 알고 보면 하나도 어려운 게 없는 영화

이상할 정도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어렵기로 소문이 나있다. 그중 테넷, 인터스텔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셉션 또한 '이해가 안 된다'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원리를 알기 위해선 기초 과학이 그래도 어느 정도 바쳐줘야 했던 테넷이나 인터스텔라와 다리 인셉션은 조금 부풀려진 감이 있지 않나 싶다. 인셉션은 남의 꿈속으로 들어가 상대방의 '무의식'에 영향을 줘서 현실 세계에 영향을 준다. 간단히 비유를 해보자면 최면을 시키는 것이다. 흔히 떠올리는 진자운동을 하는 물체로 '당신은 지금부터 깊은 잠에 빠집니다. 그리고 당신이 깨어나면 말을 할 수 없을 겁니다.' 이런 식의 최면이다. 하지만 이런 것과 다른 것은 이런 최면은 쉽게 풀리는 반면 깊은 꿈속에서 바꾼 무의식은 바꿀 수 ..

영화 2021.10.28

인터스텔라 리뷰 -과학을 좋아한다면.... 즐겁고 짜릿하다.

인터스텔라는 기본적으로 우주과학, 상대성 이론 등등등 기초 과학이 조금 필요한 영화이다. 물론 어떤 작품을 볼 때 모든 것을 100프로 이해할 필요가 없고 재미만 있다면 그만이겠지만 인터스텔라는 이해가 따라오지 않으면 재미가 급감해버리는 영화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다. 이런 과학 영화는 특히 누군가에겐 어떤 순간이 '와 이게 이렇게 돼? 미쳤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전설이다...'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래서 이게 왜 이렇게 된 거야 뭐지? 하나도 모르겠다 지루해...'라고 느껴지기 쉽다. 물론 마션 같은 영화는 딱히 지식이 필요 없어도 좌충우돌 우주 생존기 같은 느낌이었지만 인터스텔라는 본격 우주 다큐멘터리이다. 하지만 자신이 과학을 못한다고 해서 보는 것을 포기하지..

영화 2021.10.28

오블리비언 - 느낌 있는 SF 본격 드론 영화

오블리비언은 먼 미래 황폐화된 지구에서 어떤 미션을 수행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이 남자는 자신의 파트너와 함께 살면서 온갖 첨단 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타고 다닌다. 내가 제목에서도 써 놨듯이 이 영화는 본격 드론 액션 SF 영화이면서도 상당히 스토리도 흥미롭다. 내가 설명하면 스포를 해버릴까 마 말을 못 하겠는데, 적당히 긴장감과 몰입도가 꾀나 높은 영화이다. 뭐 어쨌든 후반부에 가면서 재미있는 사실들이 밝혀지지만 정작 결말을 보고 '?'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엔 이게 무슨 결말인지 이해 자체가 안돼서 그냥 해석을 찾아보고 '아~ 그렇구나' 그냥 그런 느낌. 결말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지만 그전까지 스토리가 참신하고 좋아서 추천한다.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2021.10.28

넷플릭스에서 꼭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 - 모노노케 히메

모두 지브리 영화 하면 제일 유명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작품을 떠올릴 것이다. 두 작품 모두 모험 같은 스토리와 지브리만에 아름다운 화풍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지브리의 대표작이 되었다. 이런 두 작품처럼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 인터넷에 짤 이 엄청나게 돌아다니는 작품 중 하나인 모노노케 히메, 원령공주를 소개하겠다. 줄거리 - 마을을 습격한 재앙 신을 물리친 아시타카는 그 대가로 저주를 받게 된다. 마을 무녀에게 서쪽에 무슨 일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왕 저주받은 김에 함 가볼까? 해서 서쪽으로 떠난 아시타카는 그곳에서 거대한 짐승들과 싸우며 마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짐승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며 마을 사람들과 싸우는 모노노케 히메를 만나게 된다. 미야자키 하야..

진짜 꼭 봐야 하는 미친 재미 보장 영화 - 콘스탄틴

봐도 또 보게 되는 영화, 담배를 너무 맛있게 피는 영화, 성스러운 뻐큐 짤의 원본 영화, 모두가 후속편을 기다리지만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영화. ​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는 퇴마사인 주인공 콘스탄틴이 퇴마를 하는 영화이다. ​ 퇴마 영화라고 하면 한국 영화 검은 사제들이 떠오르겠지만 그런 어두운 분위기 보다 훨씬 가벼워 보는데 더 편하고 재미있다. ​ 이미 콘스탄틴은 수많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한 영화이기도 하고 내가 이러니저러니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와닿을 것이다. ​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인데다 영화 내용까지 재미있다 보니 계속 보게 되는 영화 중 하나이다.

영화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