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애니메이션 작품 리뷰 97

[애니] 봇치 더 록 - 진짜 아싸들을 위한 애니

짧 은 평 : 아싸 호소인들 컷! ​ 평점 : 9.5 / 10 봇치 더 록이 나오기 전후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체인소맨, 최애의 아이 등등이 온갖 sns 호들갑 난리가 나며 소문이 났지만 진짜 아싸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은 봇치더록이다. ​ 이미 극찬을 받을대로 받은 연출도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날 것의 대인 기피증 아싸인 주인공 봇치쨩을 그냥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보여준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 걍 애내들 4명에서 서로 대화하고 있는것만 봐도 즐거움.. 꼭보자.

[애니] 만화책으로 먼저 본 사람의 최애의 아이 리뷰

짧 은 평 : 장점과 단점 모두 확실히 돋보이는 높은 완성도. ​ 평점 : 8.0 / 10 ​ ​ 귀멸에 칼날 이후로 이 정도로 크게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이 있나? 생각을 해보면 가장 다크호스였던 '봇치 더 락'의 경우에는 사실 덕후들끼리 완전 난리가 났던 애니메이션이지 최애의 아이처럼 온갖 sns를 휘저은 애니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나는 이 작품을 만화로 먼저 읽었던 입장에서 오직. 애니로 보는 것을 추천하고 굳이 만화를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최애의 아이의 화제를 이끌어 갔던 개쪄는 OP는 물론이고 캐릭터들 움직이는 작화나 성우들에 있어서도 정말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 진짜 호나 불호냐 말하기 애매한 애니가 바로 이 애니다. 솔직히 작품에 나에게 ..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8권 (내마위 8권) 리뷰

짧 은 평 : 최고! ​ 평점 : 9.0 : 10 ​ 줄거리 : 너내...이래도도 안사겨? ​ 8권 변역 기다리다가 못 참아서 그냥 질러버린 원서다. 사실 지금까지 한국판이기도 하고 이왕이면 한국판 모을까 싶었는데.... 저번 7권 팔 때 특별판만 한 달 동안 팔다가 한 달 지나고 나서 일반판 팔길래... 솔직히 이번엔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 결과는 대만족 ​ 내마위가 정말 좋은 이유는 한 방향 원패턴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 이치카와가 야마다에게 영향받고 야마다가 이치카와에게 영향받으면서 서로 조금씩 상대방을 닮거나 성장하거나 또는 고뇌하는 방식을 이야기에 잘 녹여내서 그런지 스토리가 질리지가 않는다. ​ 이번 8권 역시 평소 이치카와라면 절대 나갈 거 같지 않던 운동 종목에 자진해서 나가고,..

연애혁명 완결.... 결말 및 작품 전체 후기

짧 은 평 : 배와 선원은 모였는데 방향이.. ​평점 : 6.5 / 10 ​ ​연애혁명의 이야기가 완결을 맞이했다. 난 작가가 작년에 워터파크 이후에 연중을 때리길래 '진짜 마지막에 뭐 보여주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대됐는데 끝은 그냥.... 아무 일도 없었다. 음..... 뭐 작가가 나름 사정이 있으면 중간에 쉬기야 하는 거겠지만 내 기억이 맞는다면 스토리에 관련된 이유로 휴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정도인가? 솔직히 워터파크 이후에 화해하고 그냥 "... 그리고 몇 개월 후 졸업식." 이러면서 마지막 화 시작했어도 이런 느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결말이라서 정말 너무 아쉽다. ​ 물론 내 이런 평가가 결말이 그저 그렇게 끝나서 그런 것 만은 아니고 결국 후반부가 별 이야기 없이 이렇게 끝나게..

[만화] 지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1~5 권 리뷰

짧 은 평 : 4컷이고 뭐고 재미있다! ​ 평점 : 9.5 / 10 ​ 줄거리 : 오타쿠 남편과 일반인 아내의 이야기. ​ 쿨교신자 작가의 대표작인 '코바야시네 메이드레곤' 다음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작품이 아닐까 싶은 '지금 남편~(생략)'이다. ​ 난 개인적으로 4컷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 특유의 빠른 전환과 흐름이 나에게 잘 맞지 않는다. 물론 쿨교신자 작가의 '오죠죠죠'는 나름 그런대로 봤지만 음.. 솔직히 처음엔 미묘했단 말이지.. ​ 근데 이 '지금 남편~(생략)은 너무 재미있었다. 오히려 이게 4컷 만화인 게 찰떡. 쿨교신자 특유의 드립들도 잘 먹혀 들어가고 여러 캐릭터들도 독특하고 매력 있는 게 이게 쿨교신자..? 같은 느낌이 확확 풍겨 나온다. ​ 변역도 꽤나 신경 쓴 게 눈에 띄는데 ..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7권 리뷰

짧 은 평 : 빨리 8권 아니 9권 아니 10권 주세여... ​ 평점 : 9.0 : 10 ​ 줄거리 : ... ​ 요즘 가장 기대되고 기다리는 만화 내마위.. 초반부터 여전히 변하지 않고(조금은 변했지만) 뻘짓을 하는 쿄타로가 반겨주는 7권 이였다. 사실 사귀자는 말만 안 나왔지 학교에서부터 염장질을 시작해서 아예 데이트까지 자주 하는 이 커플.... 이젠 부모 공인(?)으로 야마다가 쿄타로의 집에서 자는 이벤트까짘ㅋ ​ 이젠 쿄타로에게 대놓고 마음이 열렸는지 이런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야마다의 여러 스타일을 볼 수 있다. ​ 요즘엔 럽코 하면 이 작품 이외엔 생각이 안 나는 게 최대 단점.... 원서는 3월쯤에 8권 출간이던데 이거 또 변역해서 출판하려면 얼마나 걸릴라 모르겠네... 흑흑 ​

[만화]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2권 리뷰

짧 은 평 : 세상은 움직인다. 아니 지구가 움직인다. ​ 평점 : 6 / 10 ​ 줄거리 : 지동설을 믿는 자들의 이야기. ​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1권에서 이미 2권을 보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었지만, 여기저기 호평이 가득했던 터라 2권도 같이 구매한 까닭에 어찌 읽게 되었다. 2권은 다른 주인공이 나오게 된다. ​ 이 만화는 좀 재미있는 점이 내가 이 만화가 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과는 반대로 그 주변 인물들을 비춰주고 있다. 이번 주인공 역시 그렇다. ​ 지. - 지구에 운동에 대하여 -라는 제목답지 않게 액션이 많다. ​ 내가 기대했던 전개의 작품은 아니라서 그냥 별생각 없이 슥슥 넘겨봤는데 여전히 작품은 좋다는 생각과 그래도 내게는 진짜 맞지 않다는 두 가..

[만화]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1권 리뷰

짧 은 평 :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 평점 : 6.5 / 10 ​ 줄거리 : 지동설을 믿는 자들의 이야기. ​ ​ 지. :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라는 작품은 데즈카 오사무 상을 받은 만화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고평가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기도 전에 나는 기대 중이었다. ​ 과연 어떤 드라마를 보여줄까? 어떤 연출로 내 마음을 울릴지, 어떤 인물의 인생을 이야기할지 등등 말이다. ​ 결과적으로 놓고 보자면 나는 1권을 막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 허무하게 덮어버린 책의 겉 표지를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 어차피 우리는 이 이야기의 큰 줄거리와 결말을 모두 알고 있다. ​ 그래서 나는 이게 치밀하게 짜여있는 장편의 스토리, 난 인물 중심의 세세한 서사를. 인물의 ..

[만화] 목소리로 일하자! 3권 리뷰

짧 은 평 : 식지 않는 감동의 O드립의 향연 ​ 평점 9 / 10 ​ 줄거리 : 본격적으로 에로 게임 성우의 길을 걷게 된 하와와쟝 ​ 참 3권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갓 만화에 3권을 볼 수 있다는 생각과 3권 정발 이후 5년째 감감무소식. 아마 더 이상 정발로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없다는 슬픔에 잠길 수밖에 없는 비운의 명작이다. ​ 작가가 나름(?) 그 업계 조사도 잘 하고 이런저런 부분 세세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보였지만... 뭐 한국은 성우 업계가 그리 크기도 않고 메이저 하지도 않으니 여러모로 장르나 소재나 한국에 맞지 않는 작품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 4권 나오면 바로 구매할 자신 있는 작품. 제발 4권 정발을 기원한다.

[만화] 목소리로 일하자! 2권 리뷰

짧 은 평 : 보장된 웃음, 찰진 O드립 ​ 평점 9 / 10 ​ 줄거리 : 본격적으로 에로 게임 성우의 길을 걷게 된 하와와쟝 ​ 목소리로 일하자!는 나에게 뭔가 든든한 국밥 같은 느낌을 준다. 그냥 왠지 모르게 재미가 보장돼 있는 느낌. 정신 나간 거 같은 소재(좋은 의미로)에 한층 더 전개 나간 대사들은 작품을 볼 때 만족도를 매우 높여준다. 그림체도 그런 내용에 맞게 깔끔하고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그 광기가 담겨 있는 게 포인트. ​ 목소리로 일하자! 시리즈는 현지에선 시즌 2도 나오던데.,.... 국내에서도 정발판으로 완결까지 계속 내줬으면 좋겠지만... 그냥 원서 사서 보던지 일본 가는 게 빠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 시모네타를 좋아한다면 목소리로 일하자!는 꼭 보자, 두 번 보..

[만화] 에클레어 - 백합 단편집 - 리뷰

짧 은 평 : 내가 원하던 미소녀 백합이 자, 잔뜩!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 평점 6 / 10 ​ 줄거리 : 백합 만화 단편집. ​ 백합이라는 장르가 메이저 한 것도 아니고 타 장르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을 가만했을 때는 이렇게 많은 작가들이 백합을 그려줬다는 점으로 우선 너무 고맙다. 물론 안에 내용은 따로 생각해 봐야 되겠지만 말이다. ​ 이 작품을 알게 된 건 "이윽고 네가 된다"의 나카타니 니오 작가님의 단편이 있기 때문이고, 백합이기도 하고 일단 그냥 한 번 사볼까? 하고 무지성 구매한 작품이다. ​ 이 작품을 보고 든 생각인데 작품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나 안정적인 스토리를 좋아하고 본인의 작품 취향이 확고한 나 같은 경우엔 여러 작가들이 들어간 단편집은 앞으로 좀 피해야겠다고..

[만화] 서투른 선배 1권 리뷰

짧 은 평 : 내용은 뻔한데 카와이해서 봐드립니다. ​ 평점 7.5 / 10 ​ 줄거리 : 회사의 귀여운 선배님. ​ 그냥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표지 그림과 장르를 말해주는 직선적이고 간단한 제목. 그 내용도 어떻게 보면 뻔한데 이게 또 나쁘지 않은 그런 만화이다. ​ 걍 솔직히 이거 구매하는 독자들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원래 이런 작품 구매할 때는 가장 중요한 건... "그래서 얼마나 히로인이 매력적인데?"이라는 단 한 가지 목적이다. 내가 보는 동안 얘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면 그것으로 OK. ​ 네, 그래서 이번 이 작품은 제겐 OK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