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라이트노벨 44

[소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7권 (내청코) 리뷰

짧 은 평 : 잃어버리기 싫은 것. 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하치만. ​ 평점 8.0 / 10 ​ 줄거리 : 시작된 수학여행, 엇갈리기 시작하는 세 사람. ​ ​ 권수 시계열로 따지자면 사이에 6.5권이 있지만 출판일 순으로 따지면 사실 6권 바로 뒤에 나온 7권이 되겠다. ​ 어떻게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내청코는 하치만과 그녀 혹은 그녀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7권은 본격적으로 하야마 그룹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 7권에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는 역시 하치만의 자폭 이후 시작되는 유키노와 유이가하마의 직설적인 발언들이 아닐까? (이 장면 일러가 있는데 진짜 유키농 눈빛이 넘나 살벌..) ​ 초중반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토 여행은 사실 이걸 위한 빌드 업일뿐이고 그렇게 인상적인 장면이 있는가 하..

[소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내청코) 리뷰

짧 은 평 : 처지는 분위기, 하지만 죽지 않은 재미와 실망시키지 않는 전개. ​ 평점 7.5 / 10 ​ 줄거리 : 사가미의 성장 혹은 정체체 스토리. ​ 6.5권 이니만큼 문화제 그 사건 바로 직후를 다루고 있다. 6권 이후 하치만은 사가미에 정치에 의해 안 그래도 아싸인 하치만은 완전 비호감 인성 쓰레기 아싸로 격락해 버린다. ​ 내가 놀랐던 것은 의외로 하치만이 이런 분위기에 완전 죽어서 애가 완전히 골골 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본인의 신발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완전 풀이 죽어버린 것은 덤. ​ 반 하치만 세력에 의해 하치만이 거의 침몰해가던 와중 이런 분위기를 눈치챈 건지 미우라가 봉사부에 "사가미 좀 어케해 "라는 의뢰와 더불어 메구메구밍 "선배의 체육제 재미있게 하고 싶어~!"라는 의뢰를..

[소설]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Each Stories

짧 은 평 : 나는 히로히게가 손에 꼽는 인생 작이라고 생각한다. -> 산다. 그냥 원작 재미있게 봤다. ->사지 않는다. ​ 평점 5 / 10 ​ 줄거리 : 여러 등장인물들의 단편 모음집 ​ 이야기에 앞서 나는 이 작품이 소설 5권 완결 이후를 다룬 짧은 에필로그 스토리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샀다... 그래.. 솔직히 이건 잘 알아보지 않고 구매한 전적인 내 책임이 맞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 보자면 이 작품은 한 권의 소설보다는 '굿즈'에 가까운 책이 아닐까 싶다. ​ 이게 뭔 소리냐면 애초에 이 책이 그동안 1-5권 발매 중이나 애니메이션 특별 부록의 모음집이기도 하고.. 단편들의 워낙 시간대가 넓게 퍼져있다 보니 몰입하면서 한 권을 본다.라는 개념과는 조금 많이 떨어져 있는 작품이기 ..

[소설]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5권 리뷰

한 줄 평 : 좋은 마무리였다. ​ 평점 7 / 10 ​ 줄거리 :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사유. ​ 5권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예상대로의 전개였지만 만족스러운 전개였다고 말할 수 있다. 초반 1-2 권에서 보여줬던 그 잔잔한 작품 분위기로 돌아와서 후반 클라이맥스까지 흐름도 좋았고 지루하다고 느낄 구간은 딱히 없었던 거 같다. ​ 마지막 권인만큼 주변 등장인물 보다 요시다 - 사유를 중점적으로 포커스 해서 풀어나간 점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1권을 볼 때 감성이 떠올라서 개인적으로 음... 좋네.. 하고 봤던 것 같다. ​ 완결권이기도 하니 수염을 깎다 전체적인 작품의 평을 이야기하자면... 딱 1권 읽어 보고 조금이라도 안 맞는다 싶으면 안 보는 게 맞는데 너무 제목에 거부감 갖지 말고 1권 정도는 볼 ..

[소설]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4권 리뷰

한 줄 평 : 납득은 가지만 무겁고 지루한 전개 ​ 평점 6 / 10 ​ 줄거리 : 드디어 밝혀지는 사유의 과거 (+ 고토상의 과거) ​ 드디어 왜 그리 오랫동안 집에 안 들어갔는지 그 이유가 밝혀지는 4권이다. 그럭저럭 아싸 생활을 그리 즐겁지 않게 버티고 있던 사유가 자신의 친구를 잃게 되는 과거가 가출의 직접적인 이유라기 보다, 그 이후에 흔들리는 맨탈을 잡아주긴 커녕 흔들어 놓는 집안의 복합적 사정이 결합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의외로 사유가 요시다를 잘 따르고 나름 요시다랑은 잘 지내는 것을 보면 사유에게 필요한 건 그냥 마음에 안정이었던 것 같다. ​ 식물이 막 싹이 트였을 때 잠깐 지지해 줄 만한 지지대가 필요한 식물이 있는 것처럼 아이들에겐 이런 정신적인 지지와 안정을 보내줘야 한다..

[소설]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3권 리뷰

한 줄 평 : 지금까지 보이던 안정감과는 다르게 작품이 흔들리고 있다. ​ 평점 6 / 10 ​ 줄거리 : 신 캐릭터(전여친)의 등장과 둘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 ​ 3권은 지금까지 사유 나데 나데 원패턴으로 진행되어 다소 단조로웠던 1-2권의 흐름을 깨 부스는 듯 마냥 신캐릭터인 요시다의 고교 시절 전 여친이였던 선배가 등장한다. 작가가 작품 흐름을 크게 뒤집고 싶어서 인지는 몰라도 요시다와 정 반대 같은 꽤나 파격적인 성격의 캐릭터로 재미있어지나 싶었으나... ​ 일단 스토리 자체를 두고 이야기하자면 난 꽤나 좋았다고 본다. 이전까지 어느 정도 주연, 조연들의 이야기가 간간이 나왔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심리들이 대충 파악된 상태이고 이야기가 지루해질 틈이 없이 타이밍 좋게 등장한 느낌이랄까? 하..

[소설]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2권 리뷰

한 줄 평 : 용기를 얻어 한 걸음. ​ 평점 7 / 10 ​ 줄거리 : 알바를 시작한 하루와 이어지는 동거 생활. 집에서 가만히 할 것도 없던 사유. 드디어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시작해 친구도 사귀고 예전 남자도 만나는. 이런저런 일을 겪는 2권이 되겠다. ​ 2권의 전체적 분위기는 1권과 거의 동일하다 싶을 정도로 직선으로 쭉 이어지는 연장선을 달리는 열차와 같은 안정감을 유지하는 소설이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제외하면 정말 거의 정적인 감정선을 유지하고 있다. ​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고토가 사유에게 이것저것 조언해 주며 위로해 주는 장면은 조금 감동.... 고토가 한층 더 이상해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애는 진짜 요시다 왜 찬 거지?) ​ 나는 내내 작품 보면서 좀 좋았던 파트는 미시마 유즈하..

[소설] 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1권 리뷰

한 줄 평 : 라노벨 비처녀계의 한줄기의 빛 ​ 평점 7 / 10 ​ 줄거리 : 진짜 제목 그대로. ​ 뭐랄까.. 이거 1권 사도 되는 거야? 뒷이야기 볼 수 있어?라고 걱정될만한 작품이어서 원작이 몇 권까지 나왔는지 보니깐 올해 9궐에 5권까지는 순항 중인 작품이다. ​ 사실 비처녀라고 하면 기겁하고 도망가는 유니콘들이 많은 업계에서 용케도 이런 작품이 나왔구나 싶어 구입한 작품이다. ​ 만약에 그냥 일반 럽코에서 히로인 중 한 명이 "짜잔! 사실 비처녀였습니다." 하면 상상만 해도 엄청난 일이 될 거 같은데... 하지만 아무래도 그런 여파는 의식했는지 (ㅋㅋ) 제목부터 대놓고 "미리 경고했다!"라고 크게 적고 들어가는 게 뭔가 웃겨서 구매해서 본 작품이다. ​ ​ 내용이 참신하고 특이한 전개보단 럽코..

[소설]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1권 리뷰

한 줄 평 : 막 데운 된장국처럼 따듯한 이야기. 평점 : 7 / 10 줄거리 : 얼떨결에 시작된고딩 가출 소녀와 샐러리맨의 동거 생활 ​ 한국에서 작품 본 제목보다 "몸부안꽉"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 사실 읽을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한 작품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단순히 재미 면에서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작품이고 재미도 있었다. ​ 작품은 주인공인 요시다의 시점으로 대부분 진행되지만 사실상 가출 여고생인 사유를 또 한 면의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듯싶다. ​ 이 작품이 은근 맘에 드는 점이 개연성을 너무 파괴하는 전개가 없다는 점인데 요시다가 가출여고생인 사유를 자기 집에 들이는 과정이라던가 그 이후에 진행되는 이야기가 작가 필력이 좋아서 ..

[소설] [원서] 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키스를 했다. (이모키스) 4권 리뷰

한 줄 평 : 기대가 너무 컸나? 결말이 너무 아쉽다... 아쉬워. ​ 평점 : 3 / 10 ​ 줄거리 : 시구레와 히로미치의 관계를 눈치 깐 하루카. 멘헤라와 집착으로 대염상. ​ ​ ​ ​ 2,3권 보고 너무 기대한 건가? 정말 내내 긴장과 설렘으로 기다렸다가 읽은 4권.... ​ 3권 마지막 장면이자 4권 첫 장면의 3자 대면. 가장 기대했던 히로미치와 시구레의 데이트 발각 및 동거 생활 발각 장면의 전개가 뜬금없이 돌아온 부모님 등장. (사실 4권이 기대되는 가장 첫 번째 이유가 바로 이 장면이었는데 너무 의외에 전개에 뭔가 찝찝한 기분으로 스타트 한 게 우선 아쉬웠다.) ​ ​ 그 이후 하루카 멘헤라 + 얀데레 각성 후 그 광기 어린 대사들은 다음 내용 안 읽고는 못 배길 정도로 재미있었는데 뭐..

[소설] [원서] 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키스를 했다. (이모키스) 3권 리뷰

한 줄 평 : 와.. 와... 제목 값 제대로 하네 ​ 평점 :9.0/ 10 ​ 줄거리 : 자꾸 (내)히로미치에게 상처를 입히는 언니를 보며 마상 당한 시구레! 이젠 더 이상 못(안) 참는다. ​ 2권에서 부풀어 오른 내 기대를 한껏 만족시킨 작품이다. 3권은 초반부터 정말 좋은 포인트가 많았다. ​ 이젠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을 만큼 사랑의 마음이 커진 시구레가 제대로 히로미치 꼬시기 작전에 들어가는데, 이 쉑이 아무리 유혹해도 간당간당 끝까지 버티는 거 보고 몇 번씩 마음 약해지는 시구레. 그럴 때마다 자신만을 생각해주는 헌신적인 시구레에게 흔들리는 히로미치 ㅋㅋ ​ 이번 권은 좋았던 장면들이 많아서 무엇을 이를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진짜 이건 이야기를 빼놓고 리뷰할 수가 없다. ​ 1-..

[소설] [원서] 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키스를 했다. (이모키스) 2권 리뷰

사진출처 알라딘 한 줄 평 : 2권은 좋다. 평점 :8.0/ 10 ​ 줄거리 : 키스 고백 이후 작정하고 유혹하는 시구레 ​ 1권의 혹평 후 그냥 후딱 읽고 치워야겠다고 잡은 2권. 초반은 역시.... 내가 이걸 일러와 후기에 속아서 사다니 ㅠㅠ 라는 마음으로 보고 있던 초반과 다르게 중반부는 진짜 미친 듯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반권 넘게 단숨에 읽었다. ​ 진짜 노잼파트였던거는 딱 그 너무 전형적이다 못해 클리셰라고도 부르기 힘들 것 같던 남자 3명에 하루카한테 와서 작업 파트까지였고(여기서 진짜 실망함). 그 후 막장 전개는 인정한다 ㅋㅋㅋ 아니 처음부터 이렇게 글을 쓰지... 1권은. 하... 자세한 건 여기 밑에 내가 쓴 리뷰가 있다. [소설] 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키스를 했다. 1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