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미스터리 소설은 좋아하지만 호러소설은 정말 싫어한다. 원체 무서운걸 싫어하는 것은 물론 공포스럽거나 무서운 이야기를 보면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건 물론 악몽까지 꿔버린다. 그래서 이 책도 사실 미스터리 추리소설인 줄 알고 봤지 호러소설이었다면 읽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이 호러소설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은 초반은 조금 지났을 즘 무렵이었다. 이 책의 무서운 점 하나. 일단 읽기 시작하면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된다. 호러 소설을 싫어하는 나조차 말이다. 생각해 보면 미쓰다 신조의 책은 한번 읽은 적 있다. 작자미상이라는 책이었는데 상당히 맘에 들었던 책이다. 이 책을 들었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인터넷에서도 미쓰다 신조 작가의 평은 대체로 좋은 것 같다. 다만 이 책은 좀 더 ..